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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주민 7명 좁은 동굴에 이레째 갇혀…홍수로 입구 막혀

등록 2026.05.26 20:04:09수정 2026.05.26 20: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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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라오스 오지의 동굴에 7명이 이레 째 갇혀 있다. 사진은 25일 입구 구조대 모습

[AP/뉴시스] 라오스 오지의 동굴에 7명이 이레 째 갇혀 있다. 사진은 25일 입구 구조대 모습

[방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라오스에서 홍수로 물이 차오른 동굴 안에 갇힌 7명의 마을 주민들을 구하기 위한 구조 노력이 26일 이레 째 이어졌다.

좁고 구브러진 지형과 궂은 날씨가 구조를 방해하고 있다.

갇힌 사람들과는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는다.

지난 19일 사이솜본주 마을 사람들은 문제의 동굴에 들어갔으며 그 사이 폭우로 홍수가 나 동굴 입구가 막혔다고 라오스와 태국 구조대는 말하고 있다.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라오스 민간자원구조대는 접근 포인트를 찾기 위해 동굴 위 환기구 탐색 등을 하고 있다. 태국서 구조 협력팀이 왔다.

구조 잠수부들이 물에 가득 찬 좁은 동굴 안으로 약 100m를 헤엄쳐 들어갔다. 갇힌 사람들은 현재 밖에서 접근 가능한 지점에서 약 30m 뒤 쯤에 꼼짝 못할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구조대는 동굴에서 물을 퍼내 왔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120㎞ 떨어진 오지에서 일어난 사고이며 구조대는 소셜 미디어에 걸림돌이 되는 산악 지형과 폭우 상황을 자세히 말했다.

[AP/뉴시스]

[AP/뉴시스]

동굴의 입구에 도착하는 길도 어려워 가파란 길을 4㎞ 정도 걸어 올라야 한다. 입구 또한 가파르고 바위투성이로 간신히 한 번에 한 사람이 기오올라갈 폭밖에 안 된다.

동굴 안으로 들어간 구조대는 진흙길, 홍수 구간 그리고 기어서 나아가야 하는 좁은 터널을 지나야 한다.

마을 사람들이 왜 동굴에 들어갔는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구조대는 매장된 금을 찾아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 우려로 동굴에 들어가지 말라고 관공서가 여러 차례 경고했으나 그 전에도 금을 찾아 마을 주민들이 동굴을 자주 들락거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라오스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00~2500달러로 동남아 최저 수준이며 그나마 이 지역은 더 개발 안 된 시골 지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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