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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공예식장 개방…"결혼 비용 낮춘다"

등록 2026.05.27 13: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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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역사공원·수목원 등 4곳 운영

예식 표준가격 패키지 마련

[수원=뉴시스] 홍보물. (사진=수원시 제공)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홍보물. (사진=수원시 제공) 2026.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결혼 비용 부담을 낮추려는 예비부부를 위해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28일부터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예약 신청을 받는 '수원새빛뜰'은 광교역사공원, 수원박물관 야외무대,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 안마당 등 4곳에서 운영된다. 이 중 수원전통문화관은 전통혼례 전용 공간으로 활용한다.

봄(3~6월)과 가을(9~11월) 주말에 하루 한 팀씩 진행한다.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가운데 1명 이상이 수원에 거주하면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가 이 사업에 나선 것은 치솟는 결혼 비용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평균 결혼 비용은 213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식장 대관료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을 합산한 금액이다.

이런 상황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선택하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공공예식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공공예식장은 대관료가 없거나 저렴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지만 부대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구조였다. 수원시는 협력업체와 연계한 표준가격 패키지를 마련해 이를 보완했다.

시는 예식 진행과 꽃장식, 식사, 스드메 등을 항목별로 선택할 수 있는 공공예식 표준가격도 마련해 일반 예식장보다 비용 부담을 낮췄다.

시 관계자는 "예비부부의 결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용 수요와 만족도를 살펴 더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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