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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반도체 수장'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협상 결과에 책임감 느껴, 경쟁력 재점검"

등록 2026.05.27 13:54:02수정 2026.05.27 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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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DX 성과급 격차에 "소외감 느꼈을 것"…직원 상실감에 공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열린 삼성전자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데이(DAY)'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6.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열린 삼성전자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데이(DAY)'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6.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삼성전자 완제품(DX) 부문을 총괄하는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이 2026년도 임금협상 결과에 반발하는 DX 부문 직원들을 다독이고 나섰다.

최근 불거진 부문 간 성과급 격차로 인한 임직원들의 동요를 직접 진화하며, 경쟁력 회복을 위한 고강도 쇄신 의지를 내비쳤다.

노태문 사장은 27일 DX 부문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시지에서 "사업 환경과 업황의 차이가 부문별로 다른 결과로 이어지는 상황에 부문장으로서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임금협상 과정과 그 결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소외감과 박탈감, 회사에 대한 실망과 서운함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직원들의 상실감에 공감을 표했다.

노사 임금협상에서 DS(반도체) 부문은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메모리 사업부 직원은 6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지급받게 됐다.

반면 DX 부문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금(OPI) 제도에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 지급이 결정되면서 DX 부문 직원들 사이에서 처우 차이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바 있다.

노 사장은 현재 DX 부문이 직면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현재 DX부문이 마주한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글로벌 수요의 불확실성, 높아진 원가와 비용 부담, 더욱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쉽지 않은 비즈니스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기 돌파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노 사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재의 상황을 분명히 직시하고, DX부문의 돌파구를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사업별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어디에 더 과감하게 집중해야 하는지, 현장에서 무엇이 가장 절실한지 제가 더 직접 보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가 구조와 사업 운영 방식, 상품 경쟁력과 실행 체계까지 하나하나 다시 점검하고,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노 사장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저는 DX부문이 다시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믿음이 말에 그치지 않도록 제가 더 앞에서 뛰겠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자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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