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요약본 찾던 시청자들…월드컵은 '생중계' 화면 찾았다
등록 2026.07.14 06:00:00수정 2026.07.14 06:16:24
코바코 미디어광고연구소, 성인 1000명 설문조사
집 TV 시청 비율 47.1%, 포털 스트리밍 16.6% 집계
단독 중계→복수 채널 중계, 접근 편의성 상승 평가
오프라인 공간 모여 시청하면서 폰으로 온라인 소통
![[서울=뉴시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미디어광고연구소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수용 행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사진=코바코 제공) 2026.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2185542_web.jpg?rnd=20260713165456)
[서울=뉴시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미디어광고연구소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수용 행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사진=코바코 제공) 2026.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숏폼과 요약본을 찾던 시청자들이 월드컵만큼은 생중계 화면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미디어광고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 수용 행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북중미 월드컵을 집에서 실시간 TV로 시청하는 비율은 47.1%로 집계됐다. 지난 동계 올림픽(45.3%)보다 소폭 올라간 수치다.
시청자들은 그 다음으로 포털 스트리밍(16.6%)을 선택했다. 포털 스트리밍은 동계 올림픽(8.6%) 대비 2배 가까이 뛰었다. 온라인 생중계가 실시간 시청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지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당시 숏폼이나 주요 장면 등 디지털 요약본(12.9%)을 찾거나 영상 없는 뉴스 기사, 온라인 게시글인 텍스트 결과(10.4%)만 확인하는 시청층이 상당수였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코바코는 이를 두고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에서 복수 채널 동시 중계 등 변화가 시청 행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중계 채널이 늘면서 시청자들이 체감한 '채널 접근 편의성' 지표는 3.17점에서 3.39점으로 올라갔다.
![[서울=뉴시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미디어광고연구소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수용 행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사진=코바코 제공) 2026.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2185555_web.jpg?rnd=20260713170141)
[서울=뉴시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미디어광고연구소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수용 행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사진=코바코 제공) 2026.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식당·술집·카페 등 외부 공공장소의 TV 화면에서 시청한 비율도 6.2%로 동계올림픽(4.0%) 때보다 늘어났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오프라인 공간에 모여 함께 경기를 응원했다고 답한 비율도 30%대(동계올림픽 32.3%), 북중미 월드컵 35.6%)다.
경기를 보면서 지인들과 실시간 반응 및 대화를 주고받는 소통 행태 역시 지속됐다. 동계올림픽과 북중미 월드컵 각 7.7%, 8.7%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 기간 시청자들이 오프라인 공간에 모이는 동시에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해 온라인 소통망을 실시간으로 켜두는 입체적 미디어 소비 행태가 정착해 가고 있다는 게 코바코 설명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국제 스포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어야 한다"(5점 만점에 4.27점)와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경제적 여건과 상관 없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어야 한다"(4.21점) 등 항목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권예지 미디어광고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수용자들의 보편적 시청 요구가 얼마나 높은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대회일수록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수용자 후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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