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근육증가 두번째 비만신약, 6월 학회 공개"
미국 당뇨병학회 'ADA 2026' 참가해 공개
근육증가 비만신약 2종·8건연구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 한미약품이 ADA 2026에서 발표하는 주요 연구 포스터 초록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060_web.jpg?rnd=20260527134808)
[서울=뉴시스] 한미약품이 ADA 2026에서 발표하는 주요 연구 포스터 초록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근육증가 비만신약 연구 결과를 오는 6월 미국 학회에서 공개한다. 기존에 공개한 비만신약 첫 번째 파이프라인에 이은 두 번째 근육증가 비만신약이 포함된다.
한미약품은 근육의 양적 증가와 근 기능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세계 최초 펩타이드 기반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억제 기전의 혁신 비만신약을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ADA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다.
한미약품은 ADA에서 신개념 비만치료제 ‘LA-UCN2’(HM17321)와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 ‘LA-MSTN’(HM500197) 등 2개 비만 신약에 대한 8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 LA-MSTN은 기존 혁신 비만신약인 LA-UCN2와는 구별되는 또 다른 신규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지만 감량 체중의 약 20~40%가 제지방 감소와 연관된다. 골격근의 과도한 감소는 기초대사량 저하와 근력 및 신체 기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장기적인 체중 유지와 고령 환자 건강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이 같은 GLP-1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근육 성장에 관여하는 마이오스타틴 및 액티빈(activin) 경로를 조절하는 병용 치료 연구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은 모두 항체 및 Fc 융합단백질 기반 접근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큰 분자량으로 인해 인크레틴 계열과의 병용 제형 개발에 한계가 있다”며 “또 다양한 리간드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 특성으로 표적 외 생리 경로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어 안전성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펩타이드 기반 물질로 설계된 LA-MSTN은 항체 접근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한미약품 ‘H.O.P 프로젝트’(비만신약 프로젝트)의 네 번째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자체 개발한 AI 및 구조 모델링 기술 플랫폼 ‘HARP’(Hanmi AI-driven Research Platform)를 활용해 도출했다.
최인영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장은 “한미는 오랜 기간 대사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R&D 역량을 토대로 미래의 비만 신약을 창출해 가고 있다”며 “전 세계 비만 환자들이 체지방은 효과적으로 감량하면서 근육은 강화하는 ‘건강한 체중 감량’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이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치료제 LA-UCN2는 각각 미국 임상 2상과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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