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3조8570억 규모 추경 편성…민생·행정통합 방점
기정예산보다 4744억 증액…도의회 제출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3/06/NISI20230306_0019813887_web.jpg?rnd=20230306150957)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가 민생경제 회복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13조857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전남도는 28일 기정예산 13조3826억원보다 4744억원(3.5%) 늘어난 제2회 추경예산안을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최종 확정된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고환율 등으로 커진 민생 부담을 덜고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구소멸 대응,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등 주요 현안에 재정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전남도는 우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85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어업용 면세유 휘발유 유가연동 보조금 9억3000만원도 반영했다.
농수산 분야에는 노지스마트 농업 육성 지원사업 49억원, 국가농업AX 플랫폼 조성사업 20억원, 전남형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사업 3억원 등을 새로 담았다. 농지이용 실태조사 지원 94억원과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수산직불제 171억원도 증액하고, 축산농가 안전망 사업도 보강했다.
인구소멸과 저출생 대응 예산도 확대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323억원,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85억원을 추가 반영했으며 청년·이민외국인 지원과 산후조리·야간돌봄 사업 예산도 함께 편성했다.
7월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안정적 출범을 위한 준비 예산으로는 총 38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누리집 구축 9억3000만원, 도·의회 청사 시설개선 8억3000만원,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3억9000만원, CI 등 상징물 개발 용역 1억7000만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9월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박람회 성공개최 행사지원 1억4000만원과 섬박람회 숲정원 조성사업 1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SOC·재해복구 예산도 늘렸다. 지방도 정비사업 194억원, 지방하천 정비사업 20억원, 자연재난피해 재해복구사업 64억원을 확대 편성했다.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경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이 커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지역민의 미래와 직결된 핵심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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