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최대 D램 CXMT 커촹판 상장 승인…최대 7.5조원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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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D램 반도체 업체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CXMT 長鑫存儲技術)를 거느린 창신과기(長鑫科技集團)가 상하이신흥시장 커촹판(科創板 STAR마켓) 기업공개(IPO) 심사를 통과했다.
28일 거형망과 홍콩경제일보, 신랑재경, 경제통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거래소(교역소)는 전날 창신과기의 카촹판 상장 신청이 상장심사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창신과기 상장 절차는 ‘등록 제출’ 단계로 넘었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비준을 거쳐 IPO를 실시하게 된다.
투자설명서는 장신커지가 이번 IPO를 통해 최대 106억2200만주 신주를 발행, 295억 위안(약 6조5514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15% 초과배정옵션(그린슈)을 모두 행사할 경우 총 조달액은 340억 위안(7조5551억원)에 달한다.
창신과기 조달 규모는 카촹판 출범 이래 중신국제(中芯國際集成電路製造 SMIC)의 532억3000만 위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IPO다. 2026년 들어선 중국 증시에서 최대 IPO가 된다.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에 본사를 두고 있는 창신과기에 CXMT는 핵심이다. 창신과기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D램 자체 설계와 생산을 통합한 IDM(종합반도체기업) 체제를 구축했다.
CXMT는 중국 1위이자 세계 4위 D램 제조업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평가로는 생산능력과 출하량, 매출 기준으로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이 7.67%다.
DDR4·DDR5와 LPDDR4X·LPDDR5X 등 제품군을 출하하고 있으며 서버와 AI 연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도 진입하기 시작했다.
조달 자금은 메모리 웨이퍼 생산라인 기술 업그레이드와 D램 기술 고도화, 차세대 선행 연구개발(R&D) 등에 투입된다.
창신과기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2.6배인 617억9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순손익은 18억 위안 흑자를 보았다. 2024년에는 71억 위안 적자를 냈다.
올해 1~3월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19.13% 증가한 508억 위안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47억6200만 위안으로 1688% 급증했다. 일일 평균 이익은 2억7500만 위안 정도다.
창신과기는 상반기 매출을 1100억∼1200억 위안으로 예상한다. 증가율은 전년 대비 612.53∼677.31%다. 상반기 순이익은 2200% 격증한 500억∼570억 위안으로 잡고 있다.
이 같은 급성장은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슈퍼사이클’ 영향이 크다. 2023년 글로벌 메모리 시장 침체 당시 D램 가격은 40% 이상 폭락했지만 창신과기는 오히려 생산능력 확대와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했다.
그런 과정에서 2025년 말까지 누적 결손금은 366억5000만 위안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2025년 하반기 이후 AI 대규모 모델 학습 수요가 폭증하면서 시장 상황이 급변했다.
AI 서버의 D램 수요는 기존 서버의 8∼10배에 달한다.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일반 D램 공급은 빠듯해져 가격 급등세가 이어졌다.
중국 증권사들은 창신과기 상장이 현지 반도체 장비·소재 공급망 전반에 수혜를 준다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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