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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편 '2차 저지선'서 1.1㎏ 마약 적발…관세청 "전 경로 이중검사"

등록 2026.05.28 16: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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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이종욱 관세청장이 28일 안양우편집중국에서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차단 2차 저지선 구축 60일 운영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이종욱 관세청장이 28일 안양우편집중국에서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차단 2차 저지선 구축 60일 운영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이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구축한 국제우편 마약 차단 '2차 저지선'이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관세청은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차단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을 운영한 결과, 60일만에 3건의 마약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은 공항만 단계에서 1차 검사를 마친 국제우편물이 내륙 우편집중국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엑스레이(X-ray) 판독 및 개장검사를 실시하는 이중 검사체계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날 안양우편집중국에서 '2차 저지선 운영효과'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2차 저지선을 본격 가동한 뒤 60일 만에 합성마약과 대마, 코데인 등 총 3건에 1159.3g을 적발했다"며 "2차 저지선에서 마약류가 적발되면 공항만 1차 저지선에서도 유사 반입유형에 대한 물품검사를 즉각 시행해 1.5kg의 마약류를 추가로 적발키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적발과정에서 확보한 반입경로, 우편물 형태, 위험요소 등 관련 정보는 위험정보 분석 및 선별검사 강화에 활용되고 있어 더 정밀한 국제우편 마약 단속체계 구축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마약 밀수범에게 국제우편으로는 더 이상 마약을 국내로 들여올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강력한 억제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말 동서울우편집중국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지난 4월부터 부천·안양·부산우편집중국과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로 확대해 전국 5개 주요 거점에 2차 저지선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이중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반입 물량이 많은 동서울·부천·중부권 집중국은 2개 검색라인이 가동 중이다.  인력 충원이 완료되는 7월부터는 모든 집중국에서 2개 라인 운영 체계가 구축돼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중국별 일평균 검사 물량은 동서울 약 4500건, 부천 약 8000건, 안양 약 4600건,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약 9800건, 부산 약 4000건 수준으로 5개 집중국에서 하루 약 3만1000건의 국제우편물에 대해 마약 검사가 수행되고 있다.

이 청장은 "향후 국제우편뿐만 아니라 특송·여행자·일반수입·공항만·무역선 등 전체 반입경로에 대해 복수판독 및  N차 검사체계로 구성된 2차 저지선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과학 검사장비와 첨단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AI 기반 위험분석과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초국가 범죄에 강력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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