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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21년 만에 한 이닝 13득점…구단 최고 기록에 단 1점 부족

등록 2026.06.01 11: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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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은 1920년 14득점

[새크라멘토=AP/뉴시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원정 경기에서 애슬레틱스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6.01.

[새크라멘토=AP/뉴시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원정 경기에서 애슬레틱스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6.0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3회 13득점을 몰아치며 대승을 가져갔다. 양키스는 21년 만에 1이닝 13득점 진기록을 세웠다.

양키스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원정 경기에서 애슬레틱스를 13-8로 꺾었다.

양키스는 이날 기록한 13점을 모두 3회에 뽑아냈다.

양키스가 한 이닝 동안 13득점을 낸 것은 21년 만이다. 양키스는 2005년 6월2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8회에 13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구단 최고 기록은 1920년 7월6일 워싱턴 세너터스를 상대로 기록한 1이닝 14득점이다.

이날 1,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난 양키스 타선은 주장 애런 저지의 메시지에 각성했다.

저지는 "처음 두 이닝 동안엔 선수들이 잠들어 있는 것 같았다"며 "나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선수들 역시 스스로에게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몇 마디 했다"고 말했다.

"정신 차리자"는 주장의 한마디에 선수들은 깨어났다. 양키스는 이날 경기 3회초 역사에 남을 공격을 펼쳤다.

선두 12타자가 아웃 없이 연속 출루했고, 이닝 동안 타자 18명이 들어서 11안타와 4볼넷을 묶어 무려 13점을 뽑아냈다. 첫 투구부터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무려 42분이 걸린 빅이닝이었다.

양키스 타선은 상대 선발 제이컵 로페스와 구원투수 마이클 켈리를 상대로 3회 시작과 함께 8안타와 4볼넷을 쏟아냈다. 폴 골드슈미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첫 아웃카운트가 기록됐을 때는 이미 양키스가 10점을 올린 뒤였다.

이는 1961년 이후 한 이닝에서 아웃카운트 없이 기록한 최다 득점 공동 2위 기록이다.

또한 12명의 타자가 연속 출루하며 이닝을 시작한 것은 1986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이날 경기 3회 양키스 선발 출전 선수 9명 전원이 3회 출루에 성공했고, 이 중 6명은 두 차례씩 출루했다.

아울러 애슬레틱스는 1950년 이후 처음으로 한 이닝에 13점 이상을 내주며 굴욕의 기록을 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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