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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美 제약사와 최대 1조원 규모 기술이전…주가 7%↑

등록 2026.06.02 10: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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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美 제약사와 최대 1조원 규모 기술이전…주가 7%↑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오스코텍이 7% 가까이 오르고 있다. 미국 제약사와 최대 1조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현재 오스코텍은 전일 대비 2800원(6.91%) 오른 4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5%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기술 이전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오스코텍은 이날 미국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Agios Pharmaceuticals, Inc.)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Cevidoplenib)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오스코텍은 아지오스에 세비도플레닙 관련 독점적 임상 개발·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이전한다. 오스코텍은 아지오스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500만 달러(약 375억원)를 받는다. 향후 세부 계약 내용에 따라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까지 포함하면 최대 총 6억6500만 달러(약 1조원)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업화 이후에는 추가적으로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세비도플레닙은 SYK(비장 타이로신 카이네이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형 저분자 합성신약 후보물질이다.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의 공동 연구로 발굴·개발된 물질이다. 면역혈소판감소증(ITP)의 주요 발병 기전인 면역 매개 혈소판 파괴를 조절하는 원리로, ITP와 류마티스관절염(RA)을 대상으로 글로벌 2상 임상까지 완료됐다. 이번 계약으로 아지오스로부터 수령하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등을 포함한 기술료는 지난 2016년 맺은 계약 내용에 따라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에 각각 75%, 25%씩 분배된다.

이번에 오스코텍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아지오스는 희귀질환 치료제의 개발·상업화에 주력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피루브산 카이네이즈(Pyruvate Kinase) 활성제인 미타피바트(mitapivat)가 있다. 이 약물은 성인 지중해빈혈 치료제로 미국, 유럽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서 승인을 받았고, 성인 PK 결핍 치료제로는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 아지오스는 또한 미국에서 겸상적혈구병에 대한 미타피바트의 규제 승인도 추진하고 있으며, 차세대 PK 활성제인 테바피바트(tebapivat)를 겸상적혈구병(sickle cell disease)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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