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풀뿌리자치부터 검찰개혁까지…선명한 정치 행보
신문기자·구청장·청와대 비서관·국회의원 거쳐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3일 오후 광주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당선 확실을 축하받고 있다. 2026.06.03.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21307437_web.jpg?rnd=20260603224444)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3일 오후 광주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당선 확실을 축하받고 있다. 2026.06.03.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6·3 지방선거를 통해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오른 민형배 당선인은 광주를 정치적 기반으로 성장해 온 대표적 지역 정치인이다.
민 당선인의 이력은 기자와 시민사회 활동가, 청와대 비서관, 기초단체장, 국회의원을 두루 아우른다.
지역 현장에서 출발해 시민사회와 지방행정, 중앙정치를 거치며 정치적 기반과 행정 경험을 함께 쌓아 왔다는 점이 그의 특징이다.
민 당선인은 전남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남일보 기자로 12년간 지역 현장을 누비며 지역사회 목소리를 기록했다.
기자 생활을 마감한 뒤에는 참여자치21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시민사회 영역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탰다.
언론과 시민사회 경험은 민 당선인이 지역 문제를 현장에서 바라보는 기반이 됐다.
그의 삶을 규정한 결정적 계기로는 대학 시절 목격한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꼽힌다. 이를 계기로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을 정치와 공공의 영역으로 확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 당선인의 정치적 존재감은 참여정부와 지방행정 경험을 거치며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인사관리 행정관과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민선 5·6기 광주 광산구청장을 맡아 지역 행정을 이끌었다.
광산구청장 재임 시절에는 전국 최초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 부구청장·동장 직선제 도입 등을 추진하며 혁신 행정 이미지를 구축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노동·자치·행정 혁신을 결합한 행보는 그의 대표적인 행정 경험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는 자치발전비서관과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일했다. 이 과정에서 광주형 일자리, 한전공대 설립, AI(인공지능) 집적단지 등 지역 핵심 과제 이행에도 관여했다.
국회 입성 이후에는 보다 선명한 정치 행보로 존재감을 키웠다. 2020년부터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민 당선인은 다수의 법안 대표발의와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등을 통해 의정 성과를 부각해 왔다.
동시에 검찰개혁과 특검법 발의 등 쟁점 현안에서는 강한 대여 투쟁에도 앞장섰다. 이를 통해 실무형 정치인과 개혁 성향 정치인의 이미지를 함께 구축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민 당선인은 선명한 개혁 노선과 강한 메시지를 가진 정치인으로 꼽힌다. 검찰 수사·기소 분리 법안 처리 과정에서 탈당까지 감행한 사례는 그의 정치적 색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검찰개혁 입법 과정에서 강경한 개혁 노선을 보이며 '전투 토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민 당선인은 지역 언론과 시민사회를 거쳐 청와대, 지방행정, 중앙정치를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자리에 오른 그를 설명하는 핵심 경쟁력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혁신 행정, 선명한 정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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