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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코퍼레이션, 정부 AI 보안 과제 수주…자율형 SOC 개발 속도

등록 2026.06.04 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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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AI 보안 유망기업 육성 지원사업' 시제품 개발 과제 수행기관 선정

다중 AI 에이전트가 탐지·분석·대응 협업…보안관제 자동화 플랫폼 고도화

[서울=뉴시스] 이글루코퍼레이션 CI.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글루코퍼레이션  CI.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 2026.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관제 자동화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정부 사업을 통해 자율형 보안운영센터(SOC) 구현을 위한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6년 AI 보안 유망기업 육성 지원사업' 시제품 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자율형 SOC는 보안 위협 탐지부터 분석, 대응까지 보안관제 업무를 AI와 자동화 시스템이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운영 모델을 뜻한다.

최근 사이버 공격은 생성형 AI 활용, 자동화 도구 확산 등으로 속도와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보안관제 현장은 인력 부족과 반복 경보 처리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단순 알림 자동화나 룰 기반 대응을 넘어 AI가 위협 맥락을 분석하고 대응 절차를 제안·실행하는 고도화된 보안 운영 체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추진하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은 여러 AI 에이전트가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협업해 보안 운영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각 AI 에이전트는 주어진 목표에 따라 상황을 인식하고 필요한 외부 도구와 시스템을 호출해 다단계 작업을 실행하며, 결과를 평가해 다음 행동을 조정한다.

회사는 탐지, 분석,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개발과 플랫폼 고도화에 착수한다. 구체적으로 보안 특화 대·소형언어모델(LLM·sLLM)을 에이전트의 추론 엔진으로 연계·운영하는 AI 모델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또 다중 AI 에이전트 협업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에이전트의 실행 절차와 판단 흐름을 정의·제어하는 워크플로우 관리 기능을 개발한다.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등 이기종 보안 솔루션과 AI 에이전트 간 연동을 지원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인터페이스도 개발 대상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실제 보안 현장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해 플랫폼 시범 운영도 추진한다. 공격 시나리오 기반 시연을 통해 여러 AI 에이전트가 탐지부터 분석, 대응까지 전 과정을 워크플로우에 따라 수행하는지 평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 추론, 에이전트 협업, 보안 솔루션 연동, 대응 절차 실행 등 에이전틱 AI 플랫폼의 핵심 기능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자율형 SOC 구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속도와 정교함을 더해가면서, 보안 운영 현장에서도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개발과 실증을 통해 자율형 AI 보안 운영의 실질적인 효과를 시장에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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