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명 고객 개인정보 빼돌려 휴대폰 개통, 대리점주 송치

군산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군산경찰서는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군산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 대표 A(30대)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4년 11월부터 대리점을 찾았던 고객 62여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몰래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5억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대리점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했던 고객들의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 이 정보를 이용해 고객 동의 없이 몰래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그는 대리점에 제공되는 휴대전화 개통 수당을 얻어내고, 소액결제와 기기 거래 등까지 진행하며 현금을 챙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 중 대다수는 고령층으로 이들은 뒤늦게 피해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고소장·진정서 등을 제출했다.
다수 피해자가 발생해 전담수사팀을 지정하며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69건의 신고내역 중 고객 동의 하에 이뤄진 휴대전화 개통 7건을 제외한 62건의 사건을 순차적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개수가 다량으로 순차적으로 수사를 마친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며 "일부 사안을 제외하면 모두 혐의점이 성립된다고 보고 송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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