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류현진·올러, 다승 공동 1위…SSG, 13연패 뒤 3연승(종합)
4위 KIA, 5-2 승리로 3위 삼성 2경기차 추격
LG, 접전 끝 NC에 5-4 승리…단독 선두 질주
두산, 키움 4-3으로 잡고 3연승…통산 2900승
![[서울=뉴시스]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7/NISI20260517_0002137719_web.jpg?rnd=20260517163155)
[서울=뉴시스]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토종 에이스 류현진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한화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9-2로 완승을 거뒀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28승 1무 27패)는 6위 두산 베어스(28승 2무 28패)에 0.5경기 차 앞선 5위를 유지했다.
9위 롯데(22승 1무 33패)는 2연패 사슬에 묶였다.
한화는 투타의 조화가 돋보였다. 베테랑 선발 투수 류현진은 6회까지 사사구 없이 안타 3개 만을 내주며 2실점(비자책점)했다.
류현진은 시즌 7승(2패)을 따내며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 케일럽 보쉴리(KT 위즈),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한화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4타수 3안타 1홈런(시즌 11호)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문현빈은 4타수 2안타 2타점, 김태연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5회까지 류현진의 쾌투를 내세워 2-1로 앞선 한화는 6회초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노시환과 김태연, 이도윤의 안타로 맞이한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을 통과했다.
이어 대타 강백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낸 후 페라자가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6회까지 6-2로 앞선 한화는 7회부터 9회까지 1점씩을 뽑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5⅔이닝 동안 안타 9개(1피홈런)를 얻어맞고 6점을 내준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 (사진=KIA 제공) 2026.06.0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5/NISI20260605_0002154123_web.jpg?rnd=2026060521120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 (사진=KIA 제공) 2026.06.05. *재판매 및 DB 금지
2연승 휘파람을 분 4위 KIA(31승 1무 26패)는 3위 삼성(32승 1무 23패)과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패배를 당한 삼성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삼성 타선을 꽁꽁 묶은 KIA 선발 올러의 호투가 압권이었다.
1회말 나성범의 1타점 2루타와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의 득점 지원을 받은 올러는 2회초 최형우와 전병우, 류지혁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에는 김도환과 김상준, 김지찬을 연이어 땅볼로 처리했다.
상승세를 탄 올러는 4회초에도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무쌍한 변화구를 던져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박승규와 구자욱을 땅볼로 돌려세운 뒤 르윈 디아즈를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잡아냈다.
2-0으로 앞선 KIA는 4회말 대포 한 방으로 격차를 벌렸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민이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3호)을 폭발했다.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올러는 5회초 최형우를 헛스윙 사진으로 요리한 뒤 전병우를 우익수 뜬공,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올러는 6회초 대타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후 김상준과 김지찬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박승규를 병살타로 막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KIA의 상승 흐름을 주도한 올러는 7회초에도 견고했다. 구자욱을 헛스윙 삼진, 디아즈를 2루수 땅볼로 막아낸 후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전병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묶었다.
4-0으로 앞선 KIA는 7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9회초 무사 1루에서 박승규가 좌완 불펜 최지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2점 홈런(시즌 9호)을 쏘아 올렸으나 이후 등판한 KIA 마무리 성영탁을 상대로 점수를 뽑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KIA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4패)을 수확했다. 그는 평균자책점과 탈삼진(82개) 부문에서 단독 1위, 다승 부문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9회를 책임진 성영탁은 시즌 8번째 세이브(2승 3홀드)를 거뒀다.
KIA 타선에서는 박민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삼성 오러클린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지지부진한 삼성 타선은 장단 5안타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지훈. (사진=SSG 제공) 2026.06.0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5/NISI20260605_0002154134_web.jpg?rnd=2026060521532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지훈. (사진=SSG 제공) 2026.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3일 13연패에서 탈출한 SSG(25승 1무 31패)는 3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순위도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2위 KT(33승 1무 23패)는 2연패 늪에 빠졌다.
SSG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말 짜릿한 역전 시나리오를 썼다.
선두타자 최지훈(시즌 8호)과 후속 타자 조형우(시즌 2호)가 연달아 홈런을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박성한의 2루타와 상대 폭투, 최정의 자동 고의4구로 일군 2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승부를 뒤집는 1타점 안타를 날렸다.
이어 후속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1타점 적시타를 생산하며 SSG가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날 선취점도 SSG가 따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정준재의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이후 2사 3루에서 김재환이 1타점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0-1로 뒤진 KT는 3회초 최원준의 선두타자 홈런(시즌 5호)과 2사 3루에서 터진 허경민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에는 2사 2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추가점을 올렸으나 5회말에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8회 KT와 한 점씩을 주고받은 SSG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1사 1, 3루에서 폭투를 범해 실점했지만, 샘 힐리어드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김상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가까스로 리드를 지켜냈다.
SSG 최지훈(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은 2개의 홈런(시즌 8, 9호)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SSG 선발 투수 김건우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작성하며 시즌 6승(2패)째를 올렸다. 조병현은 시즌 7세이브(2승 3패)를 작성했다.
반면 KT 선발 마운드를 지킨 문용익은 4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기록, 시즌 첫 패배를 경험했다. 호투하다가 5회 들어 갑작스럽게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1,2루 LG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4.23.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21257784_web.jpg?rnd=20260423194757)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1,2루 LG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2연승 행진을 벌인 LG(36승 21패)는 2위 KT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3연승이 무산된 NC(24승 1무 31패)는 7위에서 8위로 추락했다.
1회말 선발 김윤식이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준 LG는 2회초 4번 타자 문보경의 솔로포(시즌 4호)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LG는 6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오스틴 딘의 2점 홈런(시즌 16호)으로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LG는 기어코 판을 뒤집었다. 8회초 1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박동원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송찬의가 홈을 밟으며 추가점까지 얻었다.
LG는 8회말 좌완 불펜 함덕주가 한 점을 내줬지만, 9회말 1사 1, 2루 고비에서 마무리 손주영이 맷 데이비슨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리드를 사수했다.
이날 1군에 나란히 복귀한 문보경은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문성주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오스틴은 시즌 16호 홈런을 작성하며 김도영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승리(4승 1세이브 11홀드)는 LG 불펜 투수 김진성(1⅓이닝 무실점)이 따냈고, 패배(3승 1패 9홀드)는 NC 구원 투수 배재환(⅓이닝 2실점)이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원아웃 주자 1루에서 두산 카메론이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5.27.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21299024_web.jpg?rnd=20260527193711)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원아웃 주자 1루에서 두산 카메론이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두산은 1-1로 맞선 7회말 다즈 카메론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8회초 구원 투수 박치국과 마무리 이영하가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두산은 8회말 1사 2루에서 조수행이 결승타를 날리며 진땀승을 따냈다.
6위 두산은 3연승 휘파람을 불었고, 최하위 키움(21승 1무 37패)은 3연패에 빠졌다.
두산 카메론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선발 최승용은 6⅔이닝 1실점(비자책점) 쾌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무리 이영하(1⅓이닝 1실점)는 행운의 구원승(3승 1패 7세이브)을 챙겼고, 결승타를 헌납한 원종현(1이닝 1실점)은 패전(2패 5홀드)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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