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카자흐·중동·체코 잇단 방문…에너지 성과 나오나
카자흐와 공급망⋅에너지 경제협력 강화 방안 모색
사우디와 자원안보·플랜트 건설·인프라 복구 논의
UAE와 원전협력 확대 및 AI·제조업·방산·조선 거론
체코에선 원전·첨단 제조업 협력강화에 주력 전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2026.05.18.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21287122_web.jpg?rnd=2026051814580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2026.05.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체코 등을 잇따라 방문해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등 핵심 자원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제조업·미래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다.
김 장관의 이번 순방은 카자흐스탄 3일, 중동 3개국 4일, 체코 2일 등 약 2주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예르사인 나가스파예프 산업건설부 장관, 예를란 아켄제노프 에너지부 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공급망⋅에너지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무역⋅투자 분야에서 양국은 경제협력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한-카자흐스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에 대해 논의했고 에너지⋅자원 분야에서는 원유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도심항공교통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 공식 일정을 수행한 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를 방문해 공급망 협력과 제조업,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원유 및 나프타의 안정적인 수급과 함께 중장기적인 자원안보 협력, 전략비축유 및 원유 저장 인프라 활용을 통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고 있는 비전2030 정책과 중동 에너지 전환 투자에 발맞춰 우리나라와의 플랜트 건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중동 전쟁 후 인프라 복구 사업과 신규 가스·에너지 프로젝트 등의 참여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21100737_web.jpg?rnd=20251218180441)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UAE에서는 미래첨단산업, 원전, 제조업, 공급망 다변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원유·나프타 추가 확보 및 전략비축 협력 방안을 필두로 양국간 산업동맹을 구축하는 데 힘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원전 분야에선 바라카 이후 원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UAE 방문에서는 추가적인 원전 협력 방안을 비롯해, 운영·정비, 소형모듈원자로(SMR), 제 3국으로의 공동진출 방안 등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제조업 협력도 강화될 수 있다. 최근 UAE는 AI 국가전략 데이터센터 구축과 첨단 제조업 분야에 있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기업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방산과 조선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UAE는 미국과 이란간 전쟁 이후 우리나라 방산 무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무기 구입 뿐 아니라 방산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최근 한미 조선협력(MASGA) 처럼 UEA와의 조선협력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UAE가 해군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와의 조선 협력 강화를 모색할 수 있고 양국간 협력 방안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체코에선 원전과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지난 2월 출범한 두코바니 프로젝트 이행점검 협의체 2차 회의를 통해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 사업 이행 현황과 추진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체코는 독일과 인접한 자동차·기계 산업 강국으로 동유럽 제조 허브로 불리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전기차, 첨단소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 장관은 이번 해외 방문과 관련해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이번 출장에서는 원유·나프타·LNG 등 에너지·자원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핵심광물·원전·플랜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AI·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요 산업 전반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에도 챙겨야 할 일이 많지만 직접 만나야 열리는 길이 있다. 특히 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첨단·전략 산업 협력은 국가 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며 "이번 출장을 통해 국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6일 (현지 시간) 체코 총리실 회의실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2026.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8/NISI20260218_0021171720_web.jpg?rnd=20260218153723)
[서울=뉴시스]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6일 (현지 시간) 체코 총리실 회의실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2026.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