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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1.0%로 0.25%p 인상 전망

등록 2026.06.09 16: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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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과반 찬성으로 금리 인상 의결할 듯"

중동발 국제유가 상승에 기조적 물가 압력 가중

국채 매입 감액은 기존 방침 유지 검토

[도쿄=AP·교도/뉴시스]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1.0%로 0.25%포인트(p) 인상할 방침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9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을하고 있는 모습. 2026.01.15.

[도쿄=AP·교도/뉴시스]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1.0%로 0.25%포인트(p) 인상할 방침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9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을하고 있는 모습. 2026.01.15.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1.0%로 0.25%포인트(p) 인상할 방침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는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과반의 찬성으로 금리 인상을 의결할 방침이다.

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특히 기준금리 1%는 1995년 이후 3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일본은행 내부에서는 중동 정세 긴박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폭넓은 품목의 물가를 끌어올려 기조적 물가상승률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정부의 물가대책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월 기준 2.8% 상승해 3월(2.5%)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일본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의 가격 전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대폭적인 금리 인상을 강요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동 긴장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가 현재로선 제한적인 만큼, 물가 상방 리스크를 중시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일본은행 내부에서 확산되고 있다.

국채 매입 감액의 경우, 현행 계획에 따라 오는 2027년 1분기까지는 분기당 2000억 엔(약 1조8960억원)씩 계속 줄이고, 같은 해 4월부터 감액을 중단해 월 2조1000억 엔(약 19조9000억원) 규모로 국채 매입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중동 긴장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재정 확대 가능성 등으로 최근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한때 2.8%대까지 오르며 29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은행은 회의 직전까지 금융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국채 매입 감액 중단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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