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7개 쏟아진 사직서 두산 6-5 진땀승…롯데 5연패 수렁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KT에게 5대0 승리를 거둔 후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5.27.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21299106_web.jpg?rnd=20260527213004)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KT에게 5대0 승리를 거둔 후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두산은 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6위 두산은 시즌 30승(2무 29패) 고지를 밟았고, 5위 한화 이글스(30승 1무 28패)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2승 1무 36패를 기록했다.
감독 통산 799승을 기록 중인 김태형 롯데 감독은 또 아홉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80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양 팀은 실책을 남발하며 졸전을 벌였다. 롯데가 5회에만 송구 실책 3개를 범하는 등 실책 4개를 쏟아냈고, 두산도 7회에만 3개의 실책을 해 추격의 빌미를 줬다.
두산은 1회초 홈런 두 방으로 4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리드오프 정수빈이 좌전 안타를 날린 뒤 다즈 카메론이 좌월 투런 홈런(시즌 9호)을 쏘아올렸고, 김민석의 우전 안타로 이은 무사 1루에서는 양의지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8호)를 작렬했다.
롯데는 1회말 리드오프 황성빈의 안타와 도루, 고승민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빅터 레이예스의 좌전 안타와 전민재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이은 롯데는 손호영이 희생플라이를 쳐 2-4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성빈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쏘아올려 1점차까지 추격했다.
두산은 5회초 상대 실책 속에 2점을 올리며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김민석의 내야 땅볼 때 롯데 내야진이 송구 실책 3개를 연달아 범한 덕에 1점을 추가했다.
김민석의 땅볼 타구를 잡은 롯데 2루수 고승민이 유격수 전민재에 토스해 선행 주자 다즈 카메론을 아웃시켰지만, 이후 전민재와 손성빈, 레이예스가 연이어 송구 실책을 범했다.
김민석은 상대 실책 덕에 내야 땅볼을 치고도 홈까지 들어갔다.
양의지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를 이어간 두산은 안재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6-3으로 앞섰다.
롯데는 7회말 두산이 실책 3개를 저지르면서 추격에 성공했다.
7회말 상대 실책과 레이예스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전민재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뽑았다.
롯데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후속타자 손호영의 안타 때 두산 우익수 카메론의 포구 실책과 2루수 이유찬의 송구 실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1루 주자 나승엽이 홈인, 5-6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최항의 볼넷으로 2사 1, 3루를 이어갔으나 장두성이 삼진을 당해 동점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두산은 이용찬과 이영하가 8, 9회말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그대로 이겼다.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이영하는 시즌 8세이브(3승 1패)째를 챙겼다.
두산 에이스 곽빈은 6이닝 9피안타(1홈런) 3실점하고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양의지는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해 두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10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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