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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오늘도 강하게 타격…협상 서명만 하면 돼"(종합)

등록 2026.06.11 02:59:15수정 2026.06.11 03: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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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헬기 격추에 "美 공격 권리 있어"

"협상 사실상 완료…이란 왜 시간 끄나"

"CPI 수치 훌륭"…"AI 이익 국민 환원 논의 중"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이날 이란과의 휴전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고 주장하며 이란은 서명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2026.06.1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이날 이란과의 휴전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고 주장하며 이란은 서명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2026.06.11.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이란의 미 헬리콥터 격추 사건에 대응해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아파치 헬기를 격추한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에게는 공격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어제 그들을 강하게 타격했고, 오늘도 다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 등 기반시설을 공격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한 채 이란에 종전 합의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합의가 거의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그들은 계속 시간을 끌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합의문에 서명해야 한다. 그것은 좋은 합의"라며 "모든 협상은 (사실상) 완료됐다. 이란은 서명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이란이 너무 시간을 끌고 있다"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3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한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해 "수치는 훌륭했다"며 "전쟁이 끝나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전월 대비로는 0.5% 올라 예상치와 같았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9%, 전월 대비 0.2%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인공지능(AI) 기업 경영진 12~15명과 곧 만날 예정"이라며 "AI를 통해 얻은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국민들은 매우 부유해질 것"이라며 "우리가 이야기하는 돈의 규모는 그 정도로 크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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