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투표용지 부족'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색 13시간만 종료…"엄정 규명"(종합2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께 마무리해
영장에 노태악 등 10여 명 피의자로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등 혐의
투표용지 인쇄계획서·회의록 등 확보
합수본 검사 3명 등 110여명 투입해
![[과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사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11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7159_web.jpg?rnd=20260611223153)
[과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사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11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이다솜 이승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검경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약 13시간 만에 마무리했다.
합수본은 11일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면서 오후 10시께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합수본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에 저장된 전자정보 압수를 제외하고 모두 종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보된 압수물 및 추후 압수할 전자정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 등 필요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본 사태의 진상을 엄정히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압수수색 영장에는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 선관위 관계자 10여 명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투표용지 인쇄 계획서와 회의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강남선관위에선 선거 당일 투표용지의 보관장소, 수량 등이 기록된 투표록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에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관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서울경찰청 디지털포렌식 요원 등 100여명이 투입됐다. 합수본 검사 3명과 수사관 등 10여명도 중앙·서울시·송파구 선관위 등 3곳의 압수수색에 참여했다.
이번 강제수사는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선관위의 준비 부족으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이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취지다.
합수본은 이날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배경에 선관위의 고의 또는 과실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대검찰청은 지난 9일 이번 수사를 위해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서울중앙지검에 설치하기로 했다.
본부장에 김태훈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3차장검사가 임명됐다. 합수본은 검찰 12명, 경찰 15명 등 총 27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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