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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 예고하며 "트럼프 집회"

등록 2026.06.15 23:27:56수정 2026.06.15 23: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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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 워싱턴서 대대적 독립기념일 축하행사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1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사우론스에서 UFC 프리덤 250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왼쪽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2026.06.1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1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 사우론스에서 UFC 프리덤 250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왼쪽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2026.06.15.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4일 워싱턴DC에서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 개최 일정을 발표하며, 이를 "트럼프 집회"라고 지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7월 4일 아름답고 안전한 워싱턴DC의 링컨 기념관과 워싱턴 기념탑에서 역대 가장 화려한 트럼프 집회(TRUMP RALLY), 즉 '미국에 바치는 헌사(TRIBUTE TO AMERICA)'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동부 표준시간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이 거대한 축제는 우리 국가의 정신, 힘, 결의 그리고 승리를 기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행사에서는 군악대와 오케스트라, 의장대가 미국의 고전음악과 자신의 정한 음악을 연주하고, 공중에서서는 군 조종사들의 에어쇼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신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행사 말미에는 거대한 불꽃놀이도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건국 2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독립기념일에 성대한 기념행사를 준비해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자신의 정치집회로 지칭해 논란이 예상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 행사를 자신의 정치집회로 규정한 것에 대해 백악관에 질의했으나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80번째 생일이었던 전날에도 건국 250주년 기념 명분으로 백악관에서 UFC 경기를 개최해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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