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틀째, 우크라이나 전쟁 핵심 의제
트럼프 “이란 마무리, 초점 우크라로”…트럼프·젤렌스키 회동 여부 관심
이란 전쟁 이후 트럼프-유럽 정상 첫 한 자리 회동
이재명 대통령 등 초청 파트너 4개국 정상도 참석 예정
![[에비앙레뱅=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이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왼쪽),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자신의 47대 대통령 숫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2026.06.16.](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1341995_web.jpg?rnd=20260616170423)
[에비앙레뱅=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이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왼쪽),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자신의 47대 대통령 숫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2026.06.16.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프랑스 레만호 호반도시 에비앙레뱅에서 열리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는 16일(현지 시각) 이틀째를 맞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첫번째 의제가 됐다고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이란 전쟁 갈등 이후 처음 한자리 만나는 트럼프와 유럽 정상
이란과의 전쟁은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 사이의 갈등의 주요 쟁점이 되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개시 결정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협의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이들과 날카로운 의견 차이를 보였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4개국의 지지 부족에 대한 보복으로 유럽에서의 미군 철수를 포함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다.
G7 정상회의에 앞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정상들은 이란 휴전 합의에 대해 “외교적 돌파구”라며 축하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캐나다도 성명에 서명했다.
정상들은 상세한 협상이 진행되고 합의가 신속하게 이행되어 호르무즈 해협이 유조선 통행에 다시 개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비앙레뱅=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걸어가고 있다.2026.06.16.](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1341996_web.jpg?rnd=20260616170446)
[에비앙레뱅=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걸어가고 있다.2026.06.16.
러-우 평화 협상 집중 논의 전망…러, 회담 시작날 대규모 공습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평화 협정 체결을 위해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 우크라이나 문제를 다루는 특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젤렌스키 대통령실은 “다른 회담들도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이미 에비앙에 도착했으며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갖기 전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휴전 협상이 끝난 만큼 이제 외교의 초점을 우크라이나로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과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뭔가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두 사람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15일 G7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수백 대의 드론과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11명이 사망하고 종교 시설이 불에 탔다.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격으로 4명이 사망했고,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에서는 화재를 진압하려던 구조대원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세기 건축물인 성모 승천 대성당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러시아가 기독교 문화에 저지른 가장 큰 범죄 중 하나”라고 규정했다.
우크라이나는 15일 공식적으로 유럽연합(EU) 가입 협상을 시작했다. 이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와중에도 정부가 수년간의 정치 개혁에 전념해야 하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한국 등 4개국 파트너 국가로 참석
16일 회의에는 ‘중동의 위기 종식과 안정 확보’를 주제로 한 실무 회의도 열린다.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정상들이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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