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소곡엔 124.5㎜ 쏟아졌다…울릉도·독도는 호우경보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서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내리던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울릉도·독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0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경북 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대구와 그 밖의 경북 지역에는 시간당 1㎜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중이다.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기록된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울진 소곡 124.5㎜, 영주 115.1㎜, 상주 은척 109.5㎜, 문경 102.5㎜, 영덕 84.0㎜, 울진 금강송 83.0㎜, 봉화 석포 77.0㎜, 포항 청하 74.5㎜, 성주 72.0㎜, 경주 토함산 65.0㎜ 등이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우 강도가 점차 약화됨에 따라 이날 예상 강수량을 하향 조정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30~80㎜, 경북북부 5~20㎜, 대구와 경북 중·남부 지역은 5~10㎜ 내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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