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선 3개 역사 30년 만에 전면 개선 착공
경마공원·선바위·과천역 구조 재배치…"화장실 확대·혼잡 완화"
![[과천=뉴시스] 과천역 전경.](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02167280_web.jpg?rnd=20260623073641)
[과천=뉴시스] 과천역 전경.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지하철 4호선 과천선 구간 주요 역사가 30여 년 만에 대대적인 개선에 들어갔다.
과천시와 국가철도공단은 23일 경마공원역·선바위역·과천역 등 노후화가 심각한 3개 역사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단순 보수가 아닌 구조 재배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마공원역은 주말마다 경마장 이용객이 몰려 혼잡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 22일 우선 착공했다. 선바위역과 과천역도 내달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승강장 마감재는 최신 소재로 교체되고, 화장실은 규모를 확대해 위생 설비를 개선한다. 출퇴근 시간대 병목 현상이 잦았던 게이트 주변과 대합실은 면적을 넓혀 혼잡을 줄인다. 외부 출입구의 노후 캐노피도 철거 후 새로 설치된다.
정부과천청사역과 대공원역은 올해 하반기 설계 공모를 앞두고 있어, 개선 사업은 과천선 전 구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리모델링이 GTX-C 개통 등 향후 교통망 개편과 맞물려 ‘스마트 역사’로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공사 과정에서 밀집도 감지와 긴급 상황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거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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