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랩, 스페인 '소나르+D' 쇼케이스…관람객 5000명 몰려
국내 융합예술 작가 7팀 참여
3년 연속 참가로 해외 유통망 지원

지난 18~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사 요자 데 마르에서 열린 '소나르+D(Sónar+D) 2026'에서 국내 예술기술 융합 창작자들의 글로벌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아트코리아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예술경영지원센터 산하 아트코리아랩은 지난 18~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사 요자 데 마르에서 열린 '소나르+D(Sónar+D) 2026'에서 국내 예술기술 융합 창작자들의 글로벌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나르+D는 세계적인 전자음악·오디오비주얼 축제인 소나르 페스티벌(Sónar Festival)의 산업 프로그램으로,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대표적인 국제 플랫폼이다. 아트코리아랩은 2024년 첫 참가 이후 3년 연속 참여하며 국내 창작자들의 해외 유통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국내 융합예술 작가 7인(팀)이 참여해 전시 부스와 단독 피칭 세션을 운영했다.
이틀간 5000여 명의 국제 관계자와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스페인 카탈루냐 공영방송 '3CAT' 뉴스에 관련 내용이 보도되는 등 현지 매체의 조명도 받았다.
소개된 작품은 ▲식스도파민의 '댄스 가챠 머신' ▲신교명의 '기원: 부유하는 감각' ▲엄지효의 '바르도' ▲이중민의 '향일군락' ▲이현민의 '탁상 위의 판테온' ▲박선미의 'PPP I : Post-Physical Protocol' ▲얄루(Yaloo)의 '신인호 프로젝트' 등이다. 참여 작가들은 기술, 사회, 노동, 신화 등 동시대적 주제를 실험적 방식으로 구현했다.
안드레아 파로파 페스티벌 디렉터는 "한국의 예술·기술 미학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매력적인 한국 작가들을 스페인과 유럽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 18~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사 요자 데 마르에서 열린 '소나르+D(Sónar+D) 2026'에서 국내 예술기술 융합 창작자들의 글로벌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아트코리아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쇼케이스에 참여한 작가 이중민은 "따개비의 생태와 군락이 형성하는 관계성을 키네틱 작업을 바탕으로 풀어왔는데, 이를 확장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얻었다"며 "기존 순수예술 플랫폼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해양산업 관계자, 도시재생 디자이너, 연구자 등 폭넓고 다양한 관객층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코리아랩은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뉴이미지 페스티벌' 참가를 지원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유통 및 교류 사업을 이어간다. 오는 8월 호주 멜버른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9월 대만 C-LAB 및 캐나다 SAT와 연계한 돔 특화 워크숍 등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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