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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려 몇 시간 기다렸는데"…포토존 촬영 두고 ‘민폐 논란'

등록 2026.06.24 0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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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출처: 유토이미지)2026.06.23

[서울=뉴시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출처: 유토이미지)2026.06.23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유명 관광지 포토존에서 오랜 시간 줄을 선 뒤 장시간 사진을 찍었다가 다른 방문객에게 핀잔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진 찍다 욕을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한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 한 유명 관광지의 포토존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장소에 대해 "여기까지 왔으면 사진 한 장은 꼭 찍고 가야 한다고 할 정도로 잘 알려진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포토존에는 사람이 몰려 사진을 찍기 위해 2~3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할 정도였으나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곳이라 대기줄에 서서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줄이 쉽게 줄지 않았던 이유는 앞선 방문객들이 개인 사진뿐 아니라 커플 사진, 단체 사진까지 여러 포즈로 촬영하며 오랜 시간 머물렀기 때문이었다.

A씨는 당시 현장 분위기에 대해 "줄을 선 사람들도 크게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고, 오래 기다린 대신 자기 차례가 오면 충분히 사진을 찍는 분위기였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A씨가 연인과 사진을 찍던 도중 발생했다. 그는 한 할머니가 다가와 “왜 이렇게 오래 찍느냐”,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 안 보이느냐”, “빨리 찍고 비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큰 소리로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우리도 몇 시간을 기다렸고, 앞사람들이 오래 찍을 때도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촬영 시간이나 횟수 제한이 있었다면 당연히 지켰을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오히려 그 말을 들은 뒤 주변에서는 ‘왜 이제 와서 그러느냐’, ‘그럼 우리도 나중에 눈치 보며 몇 장만 찍고 끝내야 하느냐’는 반응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오래 자리를 차지하고 사진을 찍는 것 자체가 민폐"라고 지적한 반면, 다른 이들은 "몇 시간을 기다린 만큼 만족할 만한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도 이해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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