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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6억 달러 외화채 발행 성공…"역대 최저 스프레드"

등록 2026.06.23 16: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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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NH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미화 6억 달러(약 9220억원) 규모의 유로본드(Reg S) 발행에 성공했다.

NH증권은 지난 22일 아시아·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북빌딩(투자자 모집)을 통해 선순위 무보증 달러채 3년물·5년물 각각 3억달러, 총 6억달러 발행을 확정했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외화채권 신규발행이다.

조달 자금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일반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최종 금리는 3년물 4.937%(미국 국채 대비 +70bp), 5년물 5.038%(+75bp)다. 최초 제시금리(IPG)였던 3년물 +105bp, 5년물 +110bp에서 풍부한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스프레드를 각각 35bp씩 낮춘 결과다.

두 트랜치(만기구조) 모두 국내 증권사 동일 만기 달러채 기준 역대 최저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신규 발행 프리미엄도 제로(0) 수준이었다.

수요도 집중됐다. 북빌딩 개시 이후 총 196개 기관으로부터 최대 46억달러 이상의 주문이 몰리며 발행금액의 약 7.6배에 달하는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최종제시금리(FPG) 단계에서도 발행금액의 약 5.1배에 달하는 투자자 주문이 유지됐다.

NH증권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 국내 최고 수준의 운용·기업금융 역량, 농협금융그룹의 견고한 지원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반영됐다. NH증권의 국제 신용등급은 무디스 A3(안정적)·S&P A-(안정적)로, 국내 증권사 중 최상위 수준이다.

NH증권은 외화채 발행에 앞서 지난달 홍콩과 대만에서 주요 기관 투자자들과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는 등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왔다.

윤병운  NH증권 대표는 "이번 딜은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거둔 성과"라며 "이번 발행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금융(IB)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자본시장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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