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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25 맞아 '서울 사정권' 무기시험…김정은 "남부국경 화력태세 변화"

등록 2026.06.26 07: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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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력 갱신, 적들이 알게 만들 것"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6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올해 중 남부 국경 장거리포병부대에 장비될 신형 155㎜ 자행평곡사포 3개 대대분의 생산실태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6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올해 중 남부 국경 장거리포병부대에 장비될 신형 155㎜ 자행평곡사포 3개 대대분의 생산실태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25 전쟁 발발일을 맞아 무기시험을 참관하고 남측 주요시설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6월 25일 국방발전 5개년 목표 수행을 위한 포 및 미사일무력 현대화 사업계획에 따라 국방과학 연구기관들에서 조직한 중요 무기시험을 참관"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시험들에서는 갱신형 240㎜24관식 방사포(다연장 로켓) 무기체계의 전투적 특성과 전술탄도미사일의 특수사명전투부위력, 155㎜자행평곡사포(자주포) 사거리연장탄의 명중 정확성을 분석평가"했다고 밝혔다.

갱신형 24관식 방사포 무기체계는 "화력복무체계의 모든 요소들이 자동화되고 자치정밀유도체계가 도입되였으며 사거리는 90㎞로 증가된 개량형 군단급 화력체계"라고 신문은 전했다.

전술탄도미사일 특수사명전투부는 "적의 비행장, 항구, 전력시설을 비롯한 중요 표적들의 치명적인 파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측 주요 시설 타격을 목표로 한다는 의미이다.

신문은 "155㎜자행평곡사포에 적용하는 65㎞ 사거리연장포탄의 시험도 중대한 군사적 의의를 띤다"고 했다.

자행평곡사포는 직사·곡사 사격이 가능한 무기체계로, 한국의 K9 자주포에 대응하기 위한 포병 전력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신형 155㎜자행평곡사포 사정권이 60㎞를 넘겼다면서 서울 전역을 사정권에 뒀음을 시사하고, 올해 중 남부 국경에 배치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진행한 사단-군단 화력체계들의 시험은 남부국경의 화력태세 변화에 관한 우리 당의 무력건설 방침과 자동화, 장거리화, 초정밀화의 3대 원칙 실현에서 이룩한 커다란 기술적 진보를 증명하고 확신할 수 있게 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또 "철저한 힘의 우위로써만 국권을 지키고 생존 그 자체를 보장할 수 있는 오늘의 국제 형세는 방위력 강화사업이 왜 필수불가결한 국가적 제1의 전략적인 사업으로 되는가에 대한 그 어떤 수사적 설명도 구태여 보충할 필요가 없게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육군의 포 및 미사일 무력발전이 우선적으로 중시되여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우리 당의 자위적 방위정책은 방어적 수단들에 의거하는 단순한 방어적 기능의 제고가 아니라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공격태세를 높여 대적할 적수가 없게 만드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들이 상시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게 하는 것 그 자체가 전쟁억제력 행사의 중요한 결행 일면"이라며 "우리는 가급적 최단기간 내에 우리 무력의 장거리 타격수단들이 갱신형으로 전부 교체 장비된 것을 적들이 알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일정은 조춘룡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중앙위 1부부장, 박정천 국방성 고문,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김용환 국방과학원장, 김강일 국방성 부상 겸 장비총국장, 김명선 병기심사국장, 유창선 총참모부 포병국장 등이 수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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