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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원산갈마지구, 철도역·응급치료소 신설…김정은 현지지도

등록 2026.06.26 07: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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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불과 1년 사이 현대적인 철도역"

[원산=AP/뉴시스] 지난해 7월 2일 북한 강원도 원산의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서 관광객들이 모터보트를 즐기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갈마관광지구 개장을 알리며 "세상에 없는 황홀한 관광 명소"라고 선전했다. 원산 명사십리 해변 일대에 조성된 관광지구 개발은 북한이 11년간 공들인 숙원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2026.06.26.

[원산=AP/뉴시스] 지난해 7월 2일 북한 강원도 원산의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서 관광객들이 모터보트를 즐기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갈마관광지구 개장을 알리며 "세상에 없는 황홀한 관광 명소"라고 선전했다. 원산 명사십리 해변 일대에 조성된 관광지구 개발은 북한이 11년간 공들인 숙원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2026.06.2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새로 들어선 철도역과 응급치료시설을 방문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24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신설 대상들을 현지지도"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 건설된 '갈마관광철도역'을 돌아보며 "해안관광지구 가까이에 터전을 잡아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불과 1년 사이에 현대적인 철도역이 일떠섰다"며 건설자들을 격려했다.

또 "철도역 건설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전국의 도소재지 철도역들을 현대적으로 일신시키실 구상을 피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여객 및 화물 통과능력을 비롯한 해당 지역의 특성과 기능적 요구"를 반영한 설계와 그에 수반되는 예산안을 심의하라고 지시했다.

신설된 '응급치료소'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해마다 20개 시, 군들에 현대적인 병원들을 계속 건설해야 하는 것만큼 설계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건설의 모든 공정이 건설법에 준한 과학적이며 법규적인 절차에 따라 엄격히 진행"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어 "구급치료에 필요한 각종 의약품들과 설비들의 효율적인 정상 가동에 필요한 소모품들을 원만히 보장"하는 등 시설 운영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해 7월 2만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을 갖춘 해안 리조트 단지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공식 개장했다.

이번 철도와 병원 시설 정비는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현재 원산갈마지구는 러시아 여행사의 단체 관광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북한 관광 핵심 고객층인 중국인들의 방문은 아직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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