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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우의 잇는다…봉화·안동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

등록 2026.06.26 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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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상회담 계기…베트남 관광객 겨냥 지역 연계 상품 개발

29~30일 베트남 여행업계 팸투어…봉화·영주·안동 상품성 점검

[봉화=뉴시스] K-베트남 밸리 조감도 (사진=봉화군 제공) 2026.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K-베트남 밸리 조감도 (사진=봉화군 제공) 2026.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4월 열린 한국과 베트남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북 봉화군·안동시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베트남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상회담 당시 베트남 측이 우호의 상징 공간으로 언급한 봉화군의 역사적 인연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방한 관광객의 관광 동선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핵심 관광 코스는 봉화군 내 ‘K-베트남 밸리’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영주시 부석사와 안동시 하회마을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봉화군은 13세기 고려로 망명한 베트남 리(李) 왕조 이용상 왕자가 정착한 곳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상품 개발의 첫 단계로 경상북도, 봉화군과 함께 29~30일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항공사, 방송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

하노이와 호찌민의 주요 여행사, 베트남항공, 베트남 국영방송(VTV) 관계자 등이 참가해 봉화 ‘K-베트남 밸리’, 분천역 산타마을, 영주 부석사, 안동 하회마을 등을 둘러보며 관광상품화 가능성과 개선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용상 왕자의 26대손인 이창근 베트남 관광대사도 동행해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소개한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베트남 관광객은 약 54만5000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의 99% 수준까지 회복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베트남 관광객 60만명 유치를 목표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한 시장을 다변화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외래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확산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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