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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日의원단에 "국제관계 유동적, 한일관계 개선 양국에 도움"(종합)

등록 2026.06.26 2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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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일한의원연맹 회장 접견…李 "가까운 사이 되길"

靑 "李, 한일관계 발전 방향 등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눠"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6.2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이인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한의원연맹을 만나 "국제 관계가 최근에 많이 복잡해지고 유동적인데 이럴 때일수록 한일 관계가 많이 개선되는 것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하고 "한국과 일본을 두고 '가깝고도 먼 나라' 이렇게 평가되는데 저는 한일 관계가 많이 개선돼서 '가깝고 또 가까운' 그런 사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국민 사이에 교류도 중요하고 고위 정상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한일의원연맹 또 일한의원연맹 간 교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원 간 교류가 좀 더 활발하게 확대되길 바란다. 오늘 방문을 계기로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회장님의 좋은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했다.

다케다 회장은 "양국의 셔틀외교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훌륭하다. 특히 양 정상의 고향에서 셔틀외교가 이어진 것은 새로운 롤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의 한 신문사가 일본과 한국의 양국 신뢰 관계가 서로 70%를 넘는다고 보도했다, 좋은 일한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일과성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얼마 전 최태원 SK 회장께서 일본을 방문해 일한 경제인 회의를 했는데 일본과 한국의 관계는 '선택'이 아니라 '머스트'(필수)라고 말씀하셨다"며 "AI(인공지능) 그리고 반도체가 세계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기술 협력이라는 것은 저희 관계를 떼려야 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동북아 안보와 관련해서도 "지정학적으로도 핵보유국에 둘러싸여 있는 나라다. 세계 질서가 불안정한 가운데 저희 미들파워가 결속해서 세계 질서를 안정화시켜야 한다.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계속하면서 우호 관계의 진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다케다 의원이 지난 3월 일한의원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하면서, 한일관계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 이날 접견에는 한일의원연맹 주호영 회장과 민홍철 간사장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접견 이후 X(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변하는 국제정세와 복합적인 글로벌 현안 속,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은 미래를 함께 준비해야 할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 정부를 넘어 의회와 지방정부, 기업, 그리고 국민을 잇는 폭넓은 교류가 이어질 때 한일관계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한일의원연맹 주호영 회장님과 민홍철 간사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한일관계를 물려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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