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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최고층 빌딩에 소형기 충돌…도심 아수라장

등록 2026.06.27 05:11:43수정 2026.06.27 05: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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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타워 외벽 파손·잔해 도로로 추락…시민 긴급 대피

조종사 행방·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미확인

[베이징=AP/뉴시스] 26일 중국 베이징의 중신타워 내부가 소형 항공기 충돌 사고로 파손된 모습. 2026.06.26.

[베이징=AP/뉴시스] 26일 중국 베이징의 중신타워 내부가 소형 항공기 충돌 사고로 파손된 모습. 2026.06.26.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중국 베이징의 초고층 빌딩에 소형 항공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 잔해와 건물 파편이 도로로 떨어지면서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지만,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6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베이징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중신타워(Citic Tower)에 소형 항공기가 충돌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건물 외벽이 파손되고 항공기 꼬리로 추정되는 부품 등 잔해가 수십 층 높이에서 도로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파편을 피해 급히 대피했다.

사고가 발생한 중신타워는 중국 국영 금융기업인 중신그룹 본사가 입주한 베이징 최고층 빌딩이다. 사고 당시에는 퇴근 시간대여서 주변 도로가 차량으로 붐비고 있었다.

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부상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조종사의 신원과 행방도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 사진에는 소형 경비행기로 추정되는 항공기 잔해가 담겼다. 해당 항공기는 지역 비행훈련 업체인 솽웨 일반항공 소속으로 등록된 것으로 보이지만, 회사 측은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대규모 경찰 병력이 투입돼 인근 도로를 통제했고, 건물 외벽에 생긴 파손 부위에서는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큰 폭발음과 함께 건물 외벽에서 불길이 치솟았으며, 건물 아래에는 불에 탄 항공기 잔해가 떨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NYT는 사고와 관련된 게시물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삭제되거나 검색이 제한되는 등 검열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8년 완공된 중신타워는 베이징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중국중앙TV(CCTV) 본사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경찰은 사고 이후 건물 주변 접근을 통제했으며, 현장에는 시민 수백 명이 모여 사고 현장을 지켜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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