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송영길·정청래, 청년 당선인 공략…與 전대 노선투쟁 양상
김민석·송영길·정청래, 오늘 경기 광주 청년 당선인 워크숍 참석
김어준·유시민, 전대 앞두고 '코어 이탈론' '증축·재건축론' 제기
![[서울·광주=뉴시스]조수정 김근수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8일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송영길 민주당 의원. 2026.06.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02154732_web.jpg?rnd=20260607174202)
[서울·광주=뉴시스]조수정 김근수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8일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송영길 민주당 의원. 2026.06.07.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광주에서 열리는 6·3 지방선거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할 전망이다.
당권 도전이 확실시되는 김 총리와 정 전 대표는 앞서 25일 전북 정읍 전북도당 당선인 워크숍과 26~27일 경기 양평에서 열린 여성 당선인 워크숍에도 번갈아 참석했다.
참석 시간대가 달라 동선은 겹치지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검찰 보완수사권과 지방선거 평가, 당내 노선 등 현안에 관한 발언을 내놓으며 서로를 의식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도 참석하며 김 총리와 정 전 대표 모두 권리당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호남에 이어 여성과 청년까지 단위별 당심 공략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전날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 송 의원도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에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뒤 저녁 무렵 청년 워크숍을 찾는다.
송 의원은 그간 자신의 당권 도전 여부를 정 전 대표 행보와 연동해 왔다. 정 전 대표가 사실상 연임 도전 수순에 들어선 만큼 송 의원도 조만간 출마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한편 두 달이 채 안 남은 민주당 전당대회는 최근 김어준씨와 유시민 작가 등 대표적인 친여 스피커들의 가세로 당내 노선 투쟁으로 확장하는 양상이다.
김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추이를 두고 "코어 지지층이 빠지는 것"이라며 이른바 '코어 이탈론'을 제기했다.
유 작가도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대중이 원하는 것은 증축이었다"고 발언, 전통 지지층 중심의 '증축'과 확장을 중시하는 '재건축'의 노선 투쟁 구도를 제시했다.
김씨와 유 작가는 친노·친문 중심 전통 지지층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정 전 대표 노선과 가깝다고 평가된다. 반면 김 총리와 송 의원은 이들 발언을 공개 비판했다.
김 총리는 전날 여성 당선인 워크숍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어떤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식의 과잉한 자신감으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것이 과했을 때는 과거의 '난'(亂) 같은 것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인천공항 귀국길에서 이른바 '코어 이탈론'을 겨냥, "코어 지지층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흔들리지 않고 힘을 모아 대통령을 지키는 지지층"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와 송 의원, 정 전 대표 모두 이달 말 내지 내달 초에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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