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런웨이"… LG CNS, DDP서 'AGV 패션쇼' 연다
7월1일부터 DDP서 '기술이 사람을 만날 때' 참여형 전시 개최
물류로봇(AGV) 패션쇼·홀로그램 드라마 등 디지털 기술을 예술로 재해석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LG CNS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무인운반로봇(AGV) 패션쇼, 홀로그램 드라마 등을 선보이는 참여형 기술 전시를 연다.
29일 LG CNS에 따르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7월 1일부터 20일까지 DDP 쇼룸에서 '기술이 사람을 만날 때: 연결은 마음을 향한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기술을 예술 콘텐츠로 풀어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전시는 ▲공연 ▲미디어 콘텐츠 ▲토크 ▲체험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AGV가 자체 브랜드 캐릭터 '씨에너스(CieNuS)'를 싣고 런웨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로봇 기술이 패션·전시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홀로그램 드라마도 함께 상영된다.
미디어 콘텐츠 섹션에서는 '커넥팅 스피어(Connecting Sphere)'를 핵심 모티프로 활용한다. 보는 각도에 따라 점·구·하트 등으로 다르게 보이는 시각 요소로, 기술이 사람과 사회를 다양한 형태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교통·금융·물류·커머스 등 영역별 디지털 기술도 전시장 곳곳의 미디어 디바이스를 통해 소개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문화·예술·과학·인문 분야 창작자·연구자가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공지능(AI)·뇌과학·심리학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사회 변화와 인간의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관람객이 씨에너스와 자체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해 키링·머그컵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모든 전시물은 지난해 4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4관왕을 수상한 LG CNS의 브랜드 경험(BX)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번 전시 콘셉트 역시 올해 iF 어워드 '소셜 임팩트 전시(Social Impact Exhibitio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유지연 LG CNS 팀장은 "이번 전시는 기술을 어렵고 멀리 있는 개념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경험으로 풀어내고자 한 시도"라며 "기술이 사람의 삶과 사회를 위해 향해야 할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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