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현장서 답 찾겠다"
취임 100일 민생 집중…AI·복지로 북구 미래 설계
대표 공약 '전 생애 동행 프로젝트'…생애주기별 복지체계 구축
신청사 건립 "구민 납득할 수 있는 절차 거쳐 추진"
보선 민심 "북구 발전 위한 협력과 변화 주문"
![[부산=뉴시스]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사진=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인수위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005_web.jpg?rnd=20260630150925)
[부산=뉴시스]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사진=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인수위 제공) 2026.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구민들이 '구청이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은 지난달 30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취임 후 가장 먼저 민생 회복과 구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구청장은 취임 100일 안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로와 주차, 보행환경, 교통안전시설 등 생활 밀착형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통해 "구청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구청장은 대표 공약인 '전 생애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AI를 행정과 교육, 돌봄에 접목해 북구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 스마트홈과 빈집 활용 사업 등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신청사 건립은 구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를 거쳐 추진하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북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시비 확보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다음은 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후 가장 먼저 챙길 현안은 무엇인가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는 '민생 회복'과 '지역 발전 동력을 다시 살리는 일'이다. 신청사 건립, 대심도 교통 혼잡 해소, 국민체육센터 신설, 지역상권 활성화 등 여러 현안이 있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구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사업은 속도를 내되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보완하겠다.
취임 100일 안에는 '현장 중심 민생행정'과 '구민 참여 소통행정'을 가장 먼저 보여드릴 예정이다. 도로와 주차, 교통안전시설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생활 불편을 하나씩 해결해 '구청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 임기 중 반드시 완성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전 생애 동행 프로젝트'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 전 주기를 책임지는 북구형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출산·보육·교육·청년·일자리·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복지모델을 완성하겠다.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이 가장 많이 말씀하신 것도 거창한 개발사업보다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해 달라는 것이었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통해 '복지는 북구'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 AI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AI는 앞으로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동력이다. 행정과 교육, 돌봄에 AI를 적극 접목하고, AI 학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또 전재수 부산시장 공약이기도 한 '서부산 낙동강 AI 산업벨트'와 연계해 북구를 AI 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부산시와 협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
![[부산=뉴시스]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사진=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인수위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023_web.jpg?rnd=20260630151913)
[부산=뉴시스]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사진=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인수위 제공) 2026.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청년 정책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청년들이 북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와 주거 문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청년동행 스마트홈'을 추진하고, 빈집을 활용한 청년문화공간과 예술인 활동 공간도 조성하고자 한다.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북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 논란이 된 북구 신청사 건립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행정은 연속성이 중요하지만 구민들이 제기하는 의문도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 현재 신청사 입지 선정 과정과 절차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된 만큼 충분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 다만 사업 자체를 백지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구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절차를 다시 점검하겠다는 뜻이다."
- 북구의 가장 큰 강점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은.
"북구는 낙동강과 화명생태공원, 금정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도시다. 여기에 문화와 AI, 청년 정책을 접목하면 충분히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다. 북구가 부산의 변방이 아니라 부산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북구는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맞물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선거 결과에 담긴 북구 주민들의 민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번 선거에서 구민들께서는 일할 사람을 먼저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저에게는 민생을 챙기고 구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라는 책임을 맡겨 주셨고,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서는 북구 발전을 위해 더 큰 협력과 변화를 주문하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 마지막으로 북구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4년은 구청장 혼자가 아니라 26만 북구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결과로 평가 받는 구청장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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