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與, 최고위서 '경선 일정' 두고 충돌…"정청래에 유리" "전준위 흔들지 말아야"

등록 2026.07.01 12:58:54수정 2026.07.01 13:4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주당 전준위 1차 회의서 순회 경선 일정 확정

비당권파, 정 전 대표 고향 충청부터 시작에 문제 제기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김윤영 기자 = 1일 비공개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권파와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이 8·17 전당대회 일정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날 총리직에서 물러나 국회에 복귀하고,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 등의 당권 도전이 점쳐지는 가운데, 순회 경선 일정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나오며 초반부터 신경전 양상을 띠는 모습이다.

신경전은 전당대회 순회 경선 일정 순서를 두고 불거졌다. 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시도당 순회 경선 일정을 논의했다.

시도당 순회 경선은 오는 8월1일 충남·충북·대전·세종, 8월2일 울산·부산·경남, 8월8일 제주·인천, 8월9일 강원·대구·경북, 8월15일 전북·광주·전남, 8월 16일 경기·서울 순으로 개최할 전망이다.

이를 두고 김 전 총리 측과 송 의원 측에서는 "정 전 대표에 유리한 일정"이라는 불만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첫 경선 지역인 충청권이 정 전 대표의 고향인데다, 호남 경선이 후반부로 배치됐기 때문이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비당권파 최고위원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순회 경선을 충청부터 시작하는데 이곳은 정 전 대표 고향"이라며 "정 전 대표에 유리한 일정"이라고 했다.

이에 당권파 최고위원은 "전준위는 독립적으로 구성된 것인데 최고위에서 이렇게 흔들면 안 된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배석한 전준위 관계자도 "그런 점(특정인의 이해관계)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준위는 오는 2일 2차 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준비 과정 전반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