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사 총동창회, 내주 첫 집단행동 나선다…"사관학교 통합 반대"
8일 국회의사당서 사관학교 통합반대 총궐기대회 개최
국회의원 기자회견 형식될 듯…사관학교 동문 등 1천명 참석 추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분열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7/NISI20260227_0021189957_web.jpg?rnd=20260227170801)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분열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해·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가 다음주 국방부의 사관학교 통합 추진에 반대하는 첫 집단행동에 나선다.
1일 국회와 각 군 총동창회 등에 따르면 육·해·공사 총동창회는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사관학교 통합 반대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육사 출신인 국민의힘 한기호, 임종득 의원을 비롯해 안보단체도 공동 주최자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군 총동창회는 일정 확정 이후 동문들에게 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육사 총동창회는 총동창회장 명의 서신에서 "국방부가 사관학교 통폐합을 졸속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전군에 장관 지휘서신을 하달했다"며 "총동창회와 안보단체 연합회는 졸속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육사 총동창회는 이번 총궐기대회에 각 군 사관학교 출신 동문 등 100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행법상 국회 경내에서 집회·시위는 불가능해 행사는 국회의원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방부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폐합을 추진 중에 있다. 사관학교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 중 하나다.
국군사관학교를 출범해 1~2학년은 이 곳에서 군종 구분없이 기초 소양 교육 및 전공 기초 교육을 받고, 3~4학년은 각 사관학교로 돌아가 전공 심화 교육과 군사 훈련을 받게 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국방부는 이르면 2028학년도부터 육·해·공군 사관생도를 통합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현 고등학교 2학년이 처음으로 국군사관대학교(가칭)에 입학하게 된다.
국방부는 대전 자운대에 국군사관학교를 신설하고, 현재 서울 노원구 태릉에 위치한 육사를 전남 장성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전날에 이어 연이틀 사관학교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안 장관은 30일 전군 지휘서신을 통해 "사관학교 입학성적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사관학교 교육의 비전과 목표, 교수진, 시설 및 인프라, 교육 커리큘럼 등 근본적 개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참석해서도 "이제 사관학교는 각 군의 정예 장교를 길러내는 곳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사관학교는 미래 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회를 이끌어갈 국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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