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 쇼크'에 얼어붙은 삼전·닉스…8%대 동반 급락[핫스탁]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코스피가 장초반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8303.41)보다 370.31포인트(4.46%) 하락한 7933.1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9.35)보다 24.82포인트(2.67%) 내린 904.5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54.9원)보다 2.6원 내린 1552.3원에 출발했다. 2026.07.02.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21346729_web.jpg?rnd=202607020925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코스피가 장초반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8303.41)보다 370.31포인트(4.46%) 하락한 7933.1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9.35)보다 24.82포인트(2.67%) 내린 904.5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54.9원)보다 2.6원 내린 1552.3원에 출발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6.52% 하락한 2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8.11% 내린 28만9000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8.01% 하락한 23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에 마이크론이 10.57% 급락했고 샌디스크는 10.62%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타의 행보가 반도체주 급락으로 연결된 것은 이들이 잉여 인공지능(AI) 연산능력을 활용해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 때문이었다"며 "그동안 AI 투자사이클을 이끌며 메모리 가격 상승→반도체주 실적 개선 내러티브를 이끌어온 하이퍼스케일러 업체 중 하나인 메타가 컴퓨팅 파워를 사는 쪽에서 파는 쪽으로 바뀌게 될 수 있다는 해석을 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는 대규모 투자에 비해 수요가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시장의 불안을 자극했다"며 "다만 이는 지난해 초 딥시크 사태, 올해 초 터보퀀트 사태처럼 AI 투자 내러티브에 노이즈가 생성된 것으로 실제 AI 수요 둔화, 실적 둔화가 현실화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6월 한국 수출 서프라이즈 속 반도체 수출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반도체주 급락은 2분기 역대급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 속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이 차익실현 압력을 자극한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 삼성전자 잠정실적, SK하이닉스 미국 ADR 상장과 실적, 미국 M7 실적 등 부정적인 내러티브를 환기시키는 이벤트들이 대기 중"이라며 "현 시점부터 주도주를 포함한 주식 비중을 줄여가는 전략은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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