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서 인간다움을 묻다…'루미너스'
한반도 격동의 시대…'비밀구락부'
'에눌라 홈즈' 시리즈 9번째…'몽구스의 표식'
![[서울=뉴시스] '루미너스' (사진=황금가지 제공)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240_web.jpg?rnd=20260702110445)
[서울=뉴시스] '루미너스' (사진=황금가지 제공)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기용 기자 = ▲루미너스(황금가지)=박지선 지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선정한 '올해의 SF 도서'에 이름을 올린 한국계 미국 작가 박지선의 장편소설이다.
통일된 한국을 배경으로, 인간의 감정과 온기를 학습한 반려 로봇이 점차 인간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사회를 그리며 인간성과 공존의 의미를 묻는다.
이야기는 로봇범죄 전담반 소속 형사 '준'이 한남동 고급 아파트에서 유괴된 구형 반려로봇 소녀 '엘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수사 도중 5년 만에 여동생 '모건'과 재회하고, 두 사람은 갑자기 사라진 아버지와 초기 프로토타입 로봇 형제에 얽힌 과거를 마주하게 된다.
소설은 근미래를 무대로 하지만 오늘의 현실도 함께비춘다. 광화문에서 북한 출신 주민과 난민을 겨냥한 혐오 집회가 반복되고,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불평등은 여전하다. 인간과 로봇의 경계를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올해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에 선정됐으며, 드라마 '파친코' 제작사인 미디어 레스에서 영상화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비밀구락부' (사진=한길사 제공)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241_web.jpg?rnd=20260702110527)
[서울=뉴시스] '비밀구락부' (사진=한길사 제공)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비밀구락부(한길사)=이화경 지음
소설가 이화경이 8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1926~1955년 일제강점기와 광복, 한국전쟁을 거치는 한반도를 배경으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삶을 그렸다.
소설은 식민지 경성의 비밀 독서모임 ''비밀구락부'가 출발점이다. 회원들은 본명을 말하지 않고 가명만 공유한채 서로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간다.
인물들은 사상과 신념, 사랑과 배신, 고난과 희망의 교차하는 시대 속에서 절망하면서도 살아가려는 의지를 놓지 않는다.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쓴 이 소설은 당시의 시대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서울=뉴시스] '몽구스의 표식' (사진=북레시피 제공)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243_web.jpg?rnd=20260702110615)
[서울=뉴시스] '몽구스의 표식' (사진=북레시피 제공)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몽구스의 표식(북레시피)=낸시 스프링어 지음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를 주인공으로 한 미스터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
1908년 5월. 에놀라는 오빠 셜록과 마이크로프트 홈즈에게서 독립해 살고 있다. 에놀라는 잃어버린 물건이나 사람을 찾아주는 사이언티픽 퍼디토리언으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 출판사 대표 울컷 발레스티어가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사라진다. 대표의 친구 러디어드 키플링은 그를 찾기 위해 에놀라의 사무실을 찾지만 셜록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모습을 보고 에놀라는 물러서지 않는다.
오빠로부터 독립이 절실했던 에놀라는 변장을 하고 위장 취재에 나서 사라진 이를 뒤쫓는다. 작가는 권력과 탐욕이 넘치던 당시 출판계의 이면도 함께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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