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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G 연속 안타 마감했지만…가파른 성장세 자랑한 두산 김민석

등록 2026.07.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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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74경기 타율 0.316 4홈런 30타점 커리어하이

6월 타율 0.352 맹타…연속 안타 기간 8차례 멀티히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4회말 공격 1사 주자 1, 3루서 김민석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4.2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4회말 공격 1사 주자 1, 3루서 김민석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까지 만해도 입지가 불안했던 외야수 김민석(두산 베어스)이 올해 확연히 달라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터질 듯 말 듯 했던 그의 타격 잠재력이 만개하고 있다.

김민석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해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3홈런 39타점 53득점 16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0.652를 기록,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데뷔 시즌에 합격점을 받은 김민석은 2024시즌 지독한 타격 슬럼프를 겪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극심한 부진 속에 후반기 9경기 출장에 그치는 등 그해 41경기 타율 0.211 6타점 14득점 3도루에 OPS 0.544에 머물렀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2024년은 김민석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됐다. 시즌이 끝난 뒤 김민석은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이적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민석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를 차지한 데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반등을 꿈꿨다.

그러나 그는 정규시즌에서 좀처럼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 지난해 선발과 백업을 오가며 95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0.228 1홈런 21타점 21득점 3도루에 OPS 0.567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민석이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5.1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민석이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5.17.

지난 두 시즌 동안 존재감이 미약했던 김민석은 올해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두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지난 6월까지 타율 0.28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김민석은 6월 들어 타격이 폭발했다. 22경기에서 타율 0.352 1홈런 8타점 30득점에 OPS 0.882로 펄펄 날았다.

지난달 맹타를 휘두르며 중심 타선인 5번 타자로 주로 나선 김민석은 7월에도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롯데전에서 각각 3안타를 쳐냈다.

다만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살짝 삐끗했다.

이날 안타를 치지 못하며 연속 안타 행진은 13경기에서 중단됐으나 13경기 중 8차례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할 정도로 그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김민석은 이번 시즌 74경기에서 타율 0.316 4홈런 30타점 35득점 2도루에 OPS 0.833의 성적을 내며 데뷔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타격에 눈을 뜬 그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데뷔 첫 3할 타율도 노려볼 만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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