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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조원 광주·전남 증시, 반도체 성장축 급부상…수혜주는?

등록 2026.07.07 13:31:52

한전 제외 시 감소폭 크게 축소…금호건설·남화토건 등 주목

[서울=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팹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팹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의 시가총액 감소 영향을 제외하면 6월 광주·전남 상장법인 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스닥시장본부 광주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6월 말 광주·전남 상장법인 39곳의 시가총액은 33조1352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013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이 중 한국전력 감소분 1조2197억원을 제외하면 실질 감소 규모는 약 58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지역 증시는 대형 에너지주 변동성 속에서도 건설·산업 인프라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띈 종목은 금호건설이다. 금호건설은 한 달 동안 시가총액이 2653억원 늘어나 지역 상장사 가운데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금호건설우도 141.6%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을 받았다.

코스닥에서는 서산이 시가총액 증가율 308.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남화토건과 남화산업도 각각 109.9%, 58.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광주 반도체 팹 조성이 지역 증시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이 현실화될 경우 초기에는 산업단지 조성, 공장 건설, 전력·용수 공급망 구축 분야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팹은 일반 제조 시설보다 건축·토목·전력·배관·초순수 설비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만큼 지역 건설사와 설비업체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대형 산업시설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으며, 남화토건 역시 호남권 기반 건설사로 산업단지 조성 확대에 따른 관심 종목으로 거론된다.

지역 증권가 관계자는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가 본격화되면 지역 상장사의 주가 흐름도 기존 경기 민감주 중심에서 첨단산업 인프라 관련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 수주와 투자 일정 확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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