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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나토 '조달 기본협정' 협상 개시"(종합)

등록 2026.07.08 02:09:37

IP4 소인수회담서 안보 공조도 모색…"방산·첨단기술 협력 확대"

[앙카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컨벤션센터에서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07. suncho21@newsis.com

[앙카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컨벤션센터에서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07. [email protected]


[앙카라·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으로 닷새 간의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취임 후 처음으로, 뤼터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앙카라에 도착한 뒤 곧바로 뤼터 사무총장과 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뤼터 사무총장님과 전화로 두어 번 통화했는데 직접 뵙고 나니까 정말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뤼터 사무총장은 "직접 뵙게 돼 정말 반갑고, 정상회의에 참석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한·나토 관계가 계속 강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이 각별히 노력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환대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후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뤼터 사무총장과 만나 한-나토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번에 한-나토 '조달 기본협정' 협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협정은 우리 방산기업들이 나토 방산시장으로 더 넓게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더 큰 무대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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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어 뤼터 사무총장과 함께  일본·뉴질랜드·호주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 최고위급이 참석한 소인수 회담에 참석해 역내 안보 공조 방안을 모색했다.

IP4는 나토 가맹국은 아니지만, 협력 관계에 있는 한국·일본·뉴질랜드·호주 등 4개국을 지칭한다. 일본에서는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호주 측에서는 팻 콘로이 방산장관, 뉴질랜드에서는 크리스 펭크 국방장관이 회담에 자리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 차례로 악수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콘로이 장관에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 안부를 전해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X를 통해 IP4 회의 결과와 관련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파트너들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방산과 첨단기술,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때 우리의 안보는 더욱 튼튼해지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도 한층 굳건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의 안보 환경은 어느 한 나라의 힘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만큼 복합적이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맡은 역할을 다할 것이다. 국민의 안전한 일상과 세계의 평화가 지켜질 수 있도록 뜻을 함께하는 나라들과 손을 맞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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