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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좋은 집 더 빠르게 공급하도록 모듈러 기술 키울 것"

등록 2026.07.10 14:45:44수정 2026.07.10 15:12:27

군산 모듈러 주택제작 공장 방문…성장 막는 규제 완화 약속

국토장관 "좋은 집 더 빠르게 공급하도록 모듈러 기술 키울 것"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좋은 집을 더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듈러 기술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전북 군산시 모듈러 주택 제작 공장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체계적인 공정 관리가 가능한 모듈러 기술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고품질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는 핵심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 모듈러 주택을 고층화·대형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왕초평 사업'의 주택용 모듈 제작 현장을 격려하고 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듈러는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으로 옮겨 설치·조립해 완성하는 건설 공법이다. 기존 건설 공법 대비 20~30% 가량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고 고소(高所·높은 곳) 작업이 적어 안전사고 방지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시장이 초기 성장 단계에 있어 공사비가 약 30% 더 높고 각종 건설 기준·규제의 정비도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는 초기 인프라 구축에 따른 비용 부담과 모듈러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직된 규제로 인한 애로가 크다고 전달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과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공동 발의한 '모듈러 건축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모듈러 공공주택 확대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LH 의왕초평 사업은 대한민국 모듈러 산업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향후 시장을 견인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듈러 기술이 국민 주거안정과 건설산업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면서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필요한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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