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당첨 '일반공급 추첨제' 뭐길래…"그림의 떡" 목소리도
등록 2026.07.14 15:18:42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아이브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REV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3.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3/NISI20260223_0021184573_web.jpg?rnd=20260223145809)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아이브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REV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석정은 인턴기자 =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반공급 추첨제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청약 가점이 낮은 2030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당첨 이후 계약까지 이어지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다.
14일 매일경제 등 일부매체는 안유진이 오는 9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방배(방배5구역 재건축)' 일반분양 추첨제 물량에 당첨됐다고 보도했다.
안유진의 당첨 방식과 주택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속사도 개인적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003년생인 안유진이 청약 당시(2024년 8월)에 만 21세였던 점을 감안할 때 연령상 무주택 기간과 분양 가족 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워 추첨제 물량에 당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2023년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중소형 민영주택에도 추첨제를 도입했다. 청약 가점이 낮은 청년층과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전에는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 85㎡ 이하 민영주택 일반공급이 100% 가점제로 운영됐다. 청약 가점(총 84점)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합산해 산정하는 방식이어서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가족이 적은 2030세대는 당첨이 쉽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전용 60㎡ 이하 물량에는 60%, 전용 60㎡ 초과~85㎡ 이하 물량에는 30%의 추첨제를 신설하고, 추첨 물량의 75%를 무주택 가구 구성원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에서도 추첨 비율이 높고 분양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전용 59㎡의 경쟁이 더 치열했다. 전용 59㎡는 일반공급 108가구 가운데 63가구(58%)가 추첨제로 공급됐고, 전용 84㎡는 일반공급 477가구 중 141가구(약 30%)가 추첨 물량이었다.
디에이치 방배 청약 경쟁률을 보면 전용 59㎡는 A타입 182.30대 1, B타입 233.08대 1, C타입 199.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는 A타입 77.59대 1, B타입 46.14대 1, C타입 38.66대 1 등을 기록했다.
당첨 기회가 확대됐다고 해서 실제 계약까지 이어지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권 단지는 수십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데다 대출 규제도 엄격해 자금 조달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안유진의 당첨 소식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현행 청약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비판하고 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취지의 '분양가 상한제'가 정작 대출 규제와 높은 계약금으로 인해 '현금 부자'들의 자산 증식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한 이용자는 "분양가 상한제는 현금 동원력이 있는 일부 특권층에게만 거액의 차익을 안겨주는 돈 놓고 돈 먹기"라고 적었고, 또 다른 이용자는 "현금 없는 2030 무주택자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안유진 똑소리 난다. 한창 부동산 시황 안 좋을 때 청약 넣어서 당첨까지 돼버리다니 대박이다." "안유진이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욕먹을 일은 아닌 것 같다. 안타깝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