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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몸이 더 힘드네"…재택근무가 건강을 위협하는 이유

등록 2026.07.24 06:04:00

[서울=뉴시스]재택근무로 인한 신체 활동량 감소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사진=유토이미지) 2026.07.23

[서울=뉴시스]재택근무로 인한 신체 활동량 감소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사진=유토이미지) 2026.07.23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재택근무가 편리함을 주는 반면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로 신체 활동량이 줄고 자세가 무너지는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 최고 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최근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가는 일이 줄어들 수 있다며 건강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2025년 12월 기준 영국인의 5명 중 2명은 적어도 일부 시간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신체 활동량 감소다. 출퇴근이나 사무실 내 이동이 사라지면서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기 쉽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어깨가 앞으로 말리고 목이 아래로 기울어지는 등 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으며, 가슴 근육이 긴장하면서 호흡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엉덩이와 코어 근육의 활동도 떨어진다.

스트레스 증가 역시 문제로 꼽힌다. 업무로 인한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신체가 '투쟁-도피 반응'에 들어가면서 혈당이 상승하고 지방을 축적하려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신체 활동으로 이를 해소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하루를 가벼운 움직임으로 시작하고, 한 시간에 한 번씩 3~5분 정도 스트레칭이나 걷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점심시간에는 책상에서 벗어나 앉아서 식사하고, 퇴근 후에는 집 주변을 산책하는 등 '가짜 출퇴근'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업무 시간 외에는 이메일 알림을 끄는 등 일과 생활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유산소와 근력운동뿐 아니라 코어 강화와 유연성, 깊은 호흡 등 일상적인 움직임의 질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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