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이 그저 흐뭇한 두산 김원형 감독 "스무살 답지 않아…계산 서는 투수"
등록 2026.07.24 16:41:04
프로 2년차 최민석, 다승·평균자책점 선두 질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05.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5/NISI20260705_0021350819_web.jpg?rnd=2026070515100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05. [email protected]
김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최민석은 정말 스무살 답지 않은 멘털과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면서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사령탑으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받을 만하다.
지난해 1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7경기에 등판해 경험을 쌓은 최민석은 올해 잠재력을 아낌없이 과시하고 있다. 17경기에서 98⅔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2.19, 탈삼진 92개의 성적을 거뒀다.
현재 다승 부문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단독 선두다.
최민석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면서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안정감이 더해졌다.
투수 출신인 김 감독은 "내가 스무살일 때에는 뭔가 정립된 것이 없었는데, 최민석은 다르다. 어떻게 해야 시즌을 완주할 수 있는 지 등에 대해 본인만의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석은 평상시에는 밝고, 마운드에 오르면 굉장히 집중한다.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우중충하지도 않다"며 "정말 스무살 답지 않은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풀타임 선발이 처음인 투수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지만, 최민석은 꾸준함까지 자랑하고 있다.
김 감독은 "전반기를 치르면서 한 차례 고비가 올 것이라 생각해 걱정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며 "최민석이 등판하면 5~6회까지는 책임져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산이 선다"고 말했다.
최민석은 이날 선두 삼성을 상대로 10승 선착에 도전한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메이저리그(MLB) 출신의 크리스 페덱이다.
MLB에서 통산 32승을 거둔 페덱은 KBO리그 데뷔전인 지난 18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1개씩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김 감독은 "페덱은 기본적으로 좋은 투수다. 롯데도 타격이 좋은 팀인데 호투하더라"면서 "구종도 다양하고, 제구도 좋더라. 우리 타자들이 잘 공략해주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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