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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제보호지역 관리방식, 세계 기준이 된다

등록 2026.07.28 10:04:58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 핵심 지역인 한라산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물장오리오름의 산정화구호. (사진=뉴시스DB) ijy788@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 핵심 지역인 한라산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물장오리오름의 산정화구호.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국제보호지역을 관리해 온 제주의 방식이 세계 각국이 참고하는 국제 지침서에 실린다.

제주도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유네스코(UNESCO)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GCIDA)와 함께 다중국제보호지역 관리지침 개정판(Managing MIDAs 2.0)을 제작해 올해 말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관리지침 개정판은 달라진 국제 정책 환경을 반영해, 현장 관리자와 국가 기관이 실제로 쓸 수 있는 권고를 담는다. 전 세계 다중국제보호지역은 2015년 263곳에서 2026년 386곳으로 증가하면서 최신 현황을 반영하고 관리방안을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여기에 제주의 관리 사례가 실린다. 여러 보호지역을 한 조직이 총괄해 관리하는 운영 방식, 생태·지질관광을 지역발전과 연결한 사례가 개정판에 담길 예정이다.

제주도는 IUCN과 체결한 다중국제보호지역 증진 협약을 근거로 GCIDA와 개정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중국제보호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람사르습지 등 국제보호지역 두 곳 이상이 한 지역에 겹치는 곳을 말한다. 제주는 이 네 가지 지정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다중국제보호지역 관리지침은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유네스코 지정 지역에 대한 통합 관리 결의안' 채택에 따라 2016년 처음 발간됐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서로 다른 국제보호 체계가 한 땅에 동시에 적용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일관된 관리전략이 필요하다"며 "제주가 쌓아온 관리 사례가 국제사회에 공유돼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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