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등 5·18항쟁지 '국가사적' 지정 본격 신청
등록 2026.07.28 11:56:47
전남광주시, 옛 도청, 상무관, 5·18광장 등 추진
전일빌딩 등 금남로 일대도 등록문화유산 등재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 도중 폭죽과 함께 옛 전남도청 본관에 태극기가 내걸리고 있다. 2026.05.1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21286895_web.jpg?rnd=20260518124233)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 도중 폭죽과 함께 옛 전남도청 본관에 태극기가 내걸리고 있다. 2026.05.18.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5·18민주화운동의 주요 사적지인 옛 전남도청과 상무관, 5·18민주광장 등지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 신청 절차에 나선다.
28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5·18 주요 사적지 국가문화유산 지정·등록 추진계획안'을 수립했다.
우선 주요 5·18 항쟁지이자 역사적·학술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옛 전남도청과 상무관, 5·18민주광장은 국가 지정 '사적' 지정을 추진한다.
또 전일빌딩과 광주YMCA, 금남로, 5·18기록관(옛 카톨릭센터)도 개항기 이후 주요 근대역사문화 자산으로서 등록 문화유산을 신청,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적·등록문화유산 신청에 앞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입증할 사료 수집과 정리 작업부터 나섰다. 이르면 8월 중 국가유산청에 제출할 신청 서류 작성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시가 신청 자료 정리·작성 작업을 마치면 관할 지자체 동구가 문화유산 관리주체로서 시 문화유산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다.
시 차원에서의 보완 요구와 심의·의견서 첨부를 거쳐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 안에는 국가유산청장에 지정 사적·등록 유산을 신청한다.
제출 서류를 접수한 국가유산청은 내부 검토 뒤 문화유산위원이 현지 조사에 나선다. 이후 현지 조사보고서 작성, 문화유산위원회 안건 상정, 지정·등록 예고(30일 이상 관보 공고), 문화유산위원회 최종 심의 등 절차를 거친다.
사적·등록문화유산 지정이 확정되면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가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 지역이 된다. 사적과 문화유산에 대한 보수·정비 사업도 국가 차원에서 진행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사료 정리와 서류 준비 등을 마치는 대로, 국가유산청에 5·18주요 사적지를 국가사적과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달라고 공식 신청한다. 국가가 5·18 정신이 깃든 항쟁지를 직접 관리하며 항쟁 정신을 잇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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