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상가 공실에 갇힌 세종 나성동, 문화예술 특구로 활로 연다

등록 2026.07.30 09:53:38

조상호 시장 "백화점 부지 파격적 혜택 검토"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인사말하는 조상호 세종시장.(사진=세종시).2026.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인사말하는 조상호 세종시장.(사진=세종시).2026.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 심장부 나성동이 경제와 문화의 두 축을 동시에 잡으려는 도전에 나섰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상가 공실 문제와 백화점 부지 활용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그는 나성동을 문화예술 특구로 지정해 국제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29일 나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조 시장은 "백화점 부지에는 고도·용도 제한 완화 같은 파격적 혜택이 전제돼야 한다"며 "제 임기 내 사업자를 확정하고 가급적 착공까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규모 시설 유치를 위해서는 높은 부지가격, 도로 구조를 고려한 교통대책 등 복합적 요소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회와 대통령세종집무실, 박물관단지, 중심상업지가 집약된 나성동은 세종시의 핵심이자 상징"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공연·전시 인프라를 확충해 나성동을 국제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방선거 당시 내세운 '나성동 문화예술 특구 지정' 공약과 맞닿아 있다.

주민들은 고려 말 충신 임난수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독락정 역사공원의 조속한 개방을 요구했고, LH가 관리 중인 미인수 시설에 대한 정기적 환경 정비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 시장은 "독락정 역사공원은 올해 내 시민들에게 개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LH에 미인수 시설 관리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나성동을 지역구로 둔 김효숙 시의원은 "올해가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이라며 나성동 경제·문화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조 시장은 간담회 말미에 "여민동행폰을 통해 언제든 의견을 전달해 달라"며 "시민 목소리에서 시작하는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8월28일까지 세종시 25개 읍·면·동을 돌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