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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주웠습니다" 전화 오면 의심…휴가철 신종 피싱 주의

등록 2026.08.04 07:26:00수정 2026.08.04 07:28:24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이 휴가철을 노린 신종 피싱 범죄 예방 방법을 안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캡처)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이 휴가철을 노린 신종 피싱 범죄 예방 방법을 안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과 택배 이용객을 노린 신종 피싱 수법이 잇따르면서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은 휴가철에 자주 발생하는 피싱 사례와 예방법을 소개했다.

대표적인 수법은 공항 해외유실물 담당자를 사칭하는 방식이다. 피싱범은 "여권을 습득해 보관 중"이라고 전화를 건 뒤, 피해자가 "여권을 발급받은 적이 없다"고 하면 위조 여권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불안감을 조성한다. 이후 특정 번호로 신고하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경찰은 여권이나 신분증 분실 여부는 정부24나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야 하며 공공기관은 전화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신고를 유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택배를 이용한 피싱도 주의 대상이다. 범죄자는 문 앞에 놓인 택배 사진과 함께 "확인하려면 연락 달라"는 문자를 보낸 뒤, 전화를 걸면 피싱 조직으로 연결되도록 유도한다. 택배 관련 안내는 반드시 공식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숙박 예약을 노린 피싱도 늘고 있다.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된 예약 사이트라도 주소(URL)가 미묘하게 다르거나 할인율이 지나치게 높다면 의심해야 한다. 또 호텔 관리자를 사칭해 "결제에 문제가 생겼다"거나 "예약 정보를 확인해 달라"는 문자로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서울경찰은 "휴가철을 노린 피싱은 공항, 택배, 숙박 예약 등 일상적인 상황을 악용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속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개인정보나 결제 정보를 요구받으면 반드시 공식 기관이나 업체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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