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수학과, 복자여고와 'AI 빅데이터한마당' 개최…AI 교육 교류
등록 2026.08.04 10:01:03
서강대-복자여고, 7년 교육 교류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 진행
1박 2일 미니 해커톤 형식…오픈소스(n8n) 활용 AI 서비스 제작
![[서울=뉴시스] 서강대 김종락 수학과 교수 연구팀과 복자여자고등학교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AI 빅데이터한마당'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강대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02203690_web.jpg?rnd=20260804094437)
[서울=뉴시스] 서강대 김종락 수학과 교수 연구팀과 복자여자고등학교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AI 빅데이터한마당'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강대 제공) 2026.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서강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복자여고 1·2학년 학생 22명과 인솔 교사 3명, 김종락 교수 연구팀 6명 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2024년과 2025년에 진행됐던 기존의 강연과 전공 체험을 한 단계 발전시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현하는 1박 2일 미니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AI 발전 과정과 그 토대가 된 수학적 원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AI의 역사적 흐름과 함께 머신러닝과 딥러닝이 작동하는 원리를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수학적 사고가 인공지능의 학습과 추론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소개했다.
서강대 연구팀은 ▲AI 에이전트의 개념 ▲n8n 활용 ▲워드투벡(Word2Vec)을 비롯한 자연어 처리 기술과 부호이론 등 실습수업을 진행했다. 대학원생들의 지도 아래 복자여고 학생들은 오픈소스 자동화 플랫폼 'n8n'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학생들은 뉴스와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대규모 언어모델이 내용을 요약한 뒤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거나 노션에 기록하는 워크플로우를 구성했다. 이후 팀별 프로젝트에서는 학교생활에서 실제로 필요하다고 느낀 서비스를 찾아 자신들만의 AI 에이전트로 발전시켰다.
학생들이 제작한 서비스에는 학사 일정을 확인해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는 에이전트와 학교규정 안내 서비스, 아침 방송 프로그램 '명상의 시간' 원고를 요약하고 좋은 글귀를 요약하는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서울=뉴시스] 복자여고 학생들이 서강대 'AI 빅데이터한마당' 프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사진=서강대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02203701_web.jpg?rnd=20260804095107)
[서울=뉴시스] 복자여고 학생들이 서강대 'AI 빅데이터한마당' 프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사진=서강대 제공) 2026.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복자여고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숙소로 돌아간 뒤에도 새벽까지 여러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시도했다"며 "완성되지 않은 프로젝트에 대한 아쉬움도 새로운 발견과 도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n8n으로 실습하고 직접 프로젝트를 만든 것이 좋은 경험이었으며, 앞으로 후속 활동을 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진로도 수학과 관련돼 있어 앞으로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미니 해커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향후 여러 학교와 지역사회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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